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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박호산 “처음 대본보고 모놀로그 작품인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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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이승현 기자] ‘얼음’ 박호산 연습하며 있던 에피소드에 대해 언급했다.

2월17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얼음’ 프레스콜에 연출 장진을 비롯 배우 박호산 김무열 이철민 김대령이 참석했다. 이날 프레스콜은 네 배우가 전막 시연을 한 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얼음’은 잔인하게 살해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열여덟 살 소년과 그 소년을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형사의 이야기. 형사 역을 맡은 두 배우만이 등장해 배우와 관객이 만들어낸 범인 사이에서 펼쳐지는 집요한 심리전을 그린다.

이날 박호산은 “처음 대본을 보고 모놀로그 작품인 줄 알았다. 분명 형사2 역이 같이 나오고 있지만 혼자 끌어가야 하는 시간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습을 하며 존재하지 않는 소년의 존재가 구체화되더라. 그 친구의 말이 들리기 시작하고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점점 연기가 편해지기 시작했던 것 같다. 처음 형사2 역과 호흡을 맞출 때 둘이 상상하는 그 친구가 다를 수 있다 보니 어려움도 겪었다. 그렇지만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구체화되다 보니 형사2와 호흡을 맞출 때 기분이 편해진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한편 스산하면서도 유머를 머금어 신비로운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얼음’은 3월20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 수현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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