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C클래스 카브리올레 렌더링을 공개했다.
15일 벤츠에 따르면 새 차는 C클래스 쿠페를 기반으로 개폐식 지붕을 갖춘 게 특징이다. 외관은 S클래스 카브리올레를 축소한 형태로, 캔버스로 이뤄진 소프트탑이다.
동력계는 쿠페에 먼저 얹은 4기통 1.6ℓ 및 2.0ℓ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각각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V6 3.0ℓ, V8 4.0ℓ 등의 고성능 AMG 제품도 추가한다. 섀시는 급선회나 고속 선회 안정성을 높이는 eLSD(electronic limited-slip rear differential)와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을 갖춘다.
편의 안전품목은 장시간 운행 시 운전자 집중력 저하가 우려되면 경고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의 어시스트를 비롯해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 조향 어시스트 기능을 포함한 디스트로닉 플러스를 장착한다. 벤츠 컨버터블 전통대로 지붕을 열고 주행할 때 목을 따뜻하게 하는 에어 스카프와 에어캡도 마련했다.
벤츠는 새 차를 오는 3월1일(스위스 현지시각) 열리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경쟁 제품은 BMW 4시리즈 컨버터블,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등이 꼽힌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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