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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화보] 손여은 “예능 울렁증 있지만 연예 정보 프로그램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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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라 기자] 당차고 밝은 역할부터 단아하고 예쁘지만 어딘가 모르게 얄미운, 그리고 여장부다운 싱글 맘까지.

배우 손여은은 2005년 데뷔 후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안방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눈 도장을 찍고 있다.

화제의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 당찬 싱글맘 ‘혜주’로 살아가고 있는 그와 bnt가 만나 진행한 화보 촬영에서 극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겨자색 컬러의 니트와 블랙 롱 스커트로 캐주얼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는 물론 나른한 오후의 분위기를 표현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화이트 블라우스와 플라워 패턴의 스커트로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여리한 그의 이미지와 잘 맞는 의상, 자유자재의 다양한 포즈와 표정이 더해져 분위기를 극대화 시키기도.

세 번째 촬영에서는 평소와는 다른 스타일의 룩을 보여줬다. 실크 톱, 수술이 포인트인 화이트 니트 스커트, 그레이 컬러의 롱 재킷으로 무드를 표현했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카멜 컬러의 로브 스타일 코트와 토트 팬츠로 심플하지만 포인트가 있는 스타일을 보여줬으며 야외 분위기와도 잘 어우러졌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의 캐릭터에 대해 “처음 시놉을 받고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다.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만 있을 것 같지만 그 안에 사차원적인 성격도 있어서 어떻게 보면 참 사랑스러운 캐릭터인 것 같다. 촬영할 때마다 행복하다”고 답했다.

이어 파트너 오민석과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는 “굉장히 편안한 배우다. 호흡이라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 이렇게 호흡이 잘 맞는 배우를 만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합이 잘 맞아서 추가된 신들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결’에서의 오민석과 드라마에서 오민석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실제 모습과 다를 것이 없다. 드라마 스태프도 실제 모습이랑 정말 똑같다고 말한다. 우결의 인기로 팬 들이 인스타그램에 댓글도 달아주고 파트너인 나에게도 관심을 가져줘 고마울 때가 많다”고 전했다.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채린’ 역에 대해 “매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선배들이 김수현 선생님의 작품은 대본을 수십 번 읽다 보면 그 안에 답이 있다고 했다. 어디를 가던지 대본을 달고 살았던 것 같다. 그런 대본을 만나는 게 연기자에게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굉장히 많이 배웠던 작품이다”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를 묻는 질문에는 “김윤석 선배님과 곽도원 선배님, 꼭 뵙고 싶다”고 전했으며 도전하고 싶은 예능으로는 “리얼 버라이어티기 좋다. 기회가 된다면 여행 프로그램도 해보고 싶다. 사실 예능 울렁증이 있어서 연예 정보 프로그램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기획 진행: 오아라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연중
의상: 르샵
헤어: 정샘물 청담WEST점 오효영 실장
메이크업: 정샘물 청담WEST점 진애 부원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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