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캘리포니아 T에 고성능 주행을 위한 '핸들링 스페치알레'를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페라리에 따르면 핸들링 스페치알레는 보다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위해 마련한 품목이다. 외관은 캘리포니아 T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전면 그릴과 리어 디퓨저는 회색으로, 후방 펜스와 공기흡입구는 무광 검정으로 처리했다. 운전석에는 핸들링 스페치알레 배지를 부착했다.
고성능차인 만큼 캘리브레이션과 서스펜션 세팅을 개선, 스포츠 모드에서 더욱 강력한 힘을 낸다. 새로운 댐퍼 세팅과 맞춤형 서스펜션이 향상된 엔진 사운드와 함께 스포티한 주행을 제공한다. 변속 프로그램은 스포츠 모드에서 운전자 지시에 따라 더욱 민첩하게 반응한다. 또 견고해진 스프링은 상하좌우 요동뿐 아니라 롤링을 감쇄한다.
두 개의 파이프로 구성한 새로운 배기 시스템은 역동성을 배가한다. 이는 자동차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엔진회전수가 높아지며 배기음도 함께 증가하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기어박스 콘트롤 소프트웨어와 연계, 주행중 성능 향상과 빠른 응답성, 최적의 사운드를 동시에 실현한다.
핸들링 스페치알레를 장착한 캘리포니아 T는 오는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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