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추위를 피해 모여든 사람들은 온기를 원했다. 저마다의 온기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금세 공간은 따스함으로 가득해졌다. 따스함에 사람들은 웃음을 되찾았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따스함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갑갑함을 느꼈고, 자리를 이탈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피하려 했던 추위를 찾아 떠났다.
◆ 올티 ‘무중력(Feat. 달총 of Cheeze, 쟈코비 플래닛)’
래퍼 올티가 새 싱글 ‘무중력’을 발매했다.
신곡 ‘무중력’은 무중력 속에 붕 떠있는 듯한 외로움을 그려내며 올티가 만든 우주 속 그만의 감정들을 말하고 있다.
밴드 자코비 플래닛과 그룹 치즈(Cheeze) 보컬 달총이 함께 참여해 곡의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올티가 들려주는 그의 우주의 감정을 느껴보자.
◆ 팻두 ‘길냥이를 사랑한 루돌프 (Feat. 문희원 of 체리팩토리, 유준호)’
래퍼 팻두가 신곡 ‘길냥이를 사랑한 루돌프’를 들고 왔다.
신곡 ‘길냥이를 사랑한 루돌프’는 크리스마스에 산타와 선물을 나눠주다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는 길냥이에게 반해 용기를 가지고 고백하는 루돌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팻두만의 독특한 시선에서 어쩌면 우리가 살면서 겪고 있는 고민들을 루돌프와 길냥이를 통해 재미있게 표현했다.
팻두가 들려주는 동화같은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는 건 어떨까.
◆ 이정아 ‘어나더 이어(Another Year)’
가수 이정아가 신곡 ‘어나더 이어(Another Year)’를 공개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신곡 ‘어나더 이어’는 항상 긍정적인 새해만을 이야기하지만 어쩌면 삶을 살아가는 과정의 또 다른 해이며 상실감과 외로움은 여전히 흐르고 있다고 말한다.
프리템포로 피아노 연주와 노래를 동시에 녹음하는 원테이크 녹음 방식을 통해 빠르듯 느려지며 다시 빨라지는 시간의 흐름을 그려내 적은 악기임에도 리스너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정아가 들려주는 신곡이 많은 리스너들의 마음에 울려 퍼지길 바란다.
◆ 동네형들 ‘차 한 잔 하지 않을래(Feat. 박정빈)’
듀오 동네형들이 2015년 마지막 앨범 ‘차 한잔 하지 않을래’를 발매했다.
신곡 ‘차 한 잔 하지 않을래’는 헤어진 연인에게 아주 많은 시간이 흐른 뒤 차 한 잔 하지 않겠냐고 말하는 한 여자의 슬픔을 담은 곡이다.
그간 동네형들이 보여준 장르의 곡들과 달리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려 했다는 후문이다.
동네형들의 신곡 ‘차 한 잔 하지 않을래’가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길 바란다. (사진출처: 올티 ‘무중력’, 팻두 ‘길냥이를 사랑한 루돌프’, 이정아 ‘어나더 이어(Another Year)’, 동네형들 ‘감성문방구프로젝트 넷’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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