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출시를 앞둔 아이오닉(개발명 AE)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은 첫 친환경 전용 제품이다. 디자인은 현대차의 정체성과 아이오닉 브랜드의 독창성을 동시에 잡는 데 주력했다. 해치백 차체와 전면부 그릴, 범퍼, 스포일러는 공력 성능을 높여 기능성과 심미성을 겸한다. 실내외 곳곳에는 푸른색으로 친환경 성격을 드러냈다.
친환경 제품인 만큼 복합 기준 20㎞/ℓ 정도의 고효율과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역량을 쏟았다. 성능은 효율과 함께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통해 내세운 '펀 투 드라이브'를 지향한다. 1.6ℓ 가솔린 엔진과 모터는 여유 있는 달리기를 위해 최고 110마력을 목표로 했으며, D컷 스티어링 휠 등의 품목을 채택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브랜드 아래 내달 하이브리드 버전을 내놓고 향후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EV) 버전을 잇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3대 친환경 동력계를 모두 갖춘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오닉의 전반적인 상품성은 직접 경쟁하는 제품을 앞설 것"이라며 "현재 개발을 마치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6일 아이오닉의 내외관 렌더링을 공개하는 등 제품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광고 촬영 중 외관이 노출되면서 출시 임박을 알렸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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