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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 마성의 매력남 등극…‘완벽한 망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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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기자]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이 섹시부터 로코까지 모두 가능한 360도 만능 매력남의 면모를 뽐내며 지성과 미모의 변호사 신민아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12월2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에서 영호(소지섭)는 존킴이라는 제2의 정체가 매스컴에 의해 낱낱이 공개된 후 신변보호를 위해 주은(신민아)의 집에서 며칠간 신세를 지게 됐다.

영호는 신경증과 더불어 자신을 귀찮게 쫓아다니는 기자들로 인해 심신이 피폐해진 최악의 컨디션이었지만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주은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기 위해 능청스러운 대사를 하며 주은을 애써 안심시켰다. 하지만 이내 영호는 주은이 방문을 나가자마자 괴로움을 홀로 꾹 참는 고독한 상남자의 면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러나 곧바로 영호가 선캡 을 쓰고 아줌마운동을 하는 반전 코믹매력을 선보여 안방극장을 빵 터지게 했다. 영호가 스캔들로 인해 두문불출한 채 좁은 집안에만 갇혀 지내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던 주은의 기지 덕에 영호, 준성(성훈), 지웅(헨리)은 선캡으로 얼굴을 완전무장하고 등산을 가게 됐던 상황.

그러나 그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복병을 만나게 됐다. 영호와 준성의 단단한 근육을 피로로 인해 뭉쳤다고 오해한 등산객 아줌마들이 그들을 따라다니며 지압기구를 권했던 것. 특히 모르는 척 피하는 영호 앞에 주은이 지압기구를 들고 나타나 영호의 복근에 대고 비비자 영호는 “어떻게 만든 복근인데, 내 복근 책임질 거예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영호는 주은의 베프 현우(조은지)의 아들 민준(권순준)의 일일 베이비시터로도 나서며 그동안 본적 없던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영호가 툴툴대면서도 민준을 따뜻하게 보살펴주는가 하면, 비만인 민준을 위해 살 빼는 체조도 알려주는 등 멋진 삼촌의 면모를 뽐냈던 것.

더욱이 영호는 주은의 과거에 대해 쿨하게 대처하는 ‘대인배’의 면모도 펼쳐냈다. 영호는 주은의 화장대에서 주은과 우식의 커플링을 목격하고„ 질투를 하며 화를 내기는커녕 “전 남친에 대한 미련인가, 아님 커플링도 귀금속이라 물욕인가?”라는 센스 넘치는 말로 주은이 민망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이어 영호는 반지를 버리라면 버리겠다는 주은의 말에 “버리고 싶지 않음 버리지 마요. 하나도 버릴 게 없는 여자니까”라며 주은을 꽉 안아주는 자상한 모습으로 여심을 설레게 했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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