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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화보] 윤지유 “지금의 윤지유라는 마지막 이름으로 인정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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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영 기자] 윤영아에서 한예인, 지금의 윤지유로 세 번의 이름이 바뀌었지만 대중들에게는 여전히 익숙한 배우.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마수리 누나로 활약했던 배우 윤지유가 패션뷰티 화보를 공개했다.

총 4개의 콘셉트로 진행된 bnt뉴스와의 패션뷰티 화보에서는 프로페셔널한 윤지유의 눈빛과 포즈가 예전 앳된 아역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여성미(美)가 물씬 풍기는 분위기 있는 여자로서의 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화이트 롱 드레스로 따뜻하면서 매혹적인 여성스러움을 표현했으며 이어진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화이트 스웨터와 청치마로 발랄하지만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완성했다. 세 번째 콘셉트에서는 오버 사이즈의 블라우스로 강렬함과 카리스마의 느낌을 절묘하게 섞은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스포티하면서도 활동적인 모습이 강조된 건강한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카메라 렌즈가 그를 향할 때마다 눈빛부터 달라지는 윤지유의 모습은 색다른 열정을 분출해냈다. “사진 작업하는 거 좋아해서 오늘 정말 재미있었다. 사진이 확실히 잘 나오니까 더 좋았던 것 같다. 포즈 하는 게 좀 어려운데 하면 할수록 재미를 더 느끼는 것 같다”라며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최근 어떻게 지냈는지에 대해 “여러 가지 경험을 해 보고 싶어 그동안 친언니와 의류 인터넷 쇼핑몰을 직접 운영했었는데 지금은 모두 정리한 상태다. 쉬면서 영화, 드라마도 많이 챙겨보면서 트렌드나 흐름을 파악하려고 많이 노력했었다. 스스로 자극도 많이 받았고 연기에 대한 열정도 커진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고 밝혔다.

또한 새롭게 들어가는 ‘내 사위의 여자’에 대한 질문에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SBS 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에서 배우 서하준씨를 짝사랑 하는 이가은 역할을 맡게 됐다. 여자 주인공의 연적으로 사랑을 받고 싶은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 아직 초반부를 촬영하고 있어 천천히 역할에 대한 느낌과 성향을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정말 오랜만에 촬영하는 거라 떨리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 현장에서 감도 잡으려고 하고 분위기 파악을 위해 노력중이다”고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특히 대표작인 ‘매직키드 마수리’에 대한 질문에는 “처음 연기를 했을 때는 어렸기 때문에 울라고 하면 울고 시키는 대로 했었는데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를 하고 나서는 스스로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갖고 하게 된 것 같다. 중학교 2학년 때인데 연기에 대한 맛을 알고 좀 더 깊이 있고 재미있게 연기를 했었다”고 당시의 이야기를 전했다.

더불어 출연진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정말 고맙게도 동생들이 먼저 전화도 해주고 잘 따라주니까 계속 인연이 이어져 가는 것 같다. 2년을 넘게 같이 드라마를 했기 때문에 정말 편하고 고민이나 속 깊은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사이라 남다른 애정이 있다. 한 번 모이면 수다를 몇 시간씩 하게 된다”고 행복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세 번의 이름을 갖기까지에 대한 과정에 대해서는 “윤영아로 어린이 드라마를 찍고 처음으로 소속사라는 곳을 들어가게 됐는데 그 회사에서 예명을 만들자고 해서 한예인이라는 이름을 만들게 됐다. 이 이름으로 ‘커피프린스 1호점’이란 작품을 했는데 어린 나이에 본명이 아닌 예명을 쓴다는 게 잘 이해되지 않았다. 이후 회사를 나오고 나서 부모님께서 이름에 대한 개명을 권하셔서 지금의 이름인 윤지유로 바꾸게 됐다. 이제 진짜 내 이름이 생긴 만큼 윤지유라는 이름으로 인정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진심 어린 이야기를 전했다.

공감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던 그는 “다른 드라마에 배우들을 보면서 캐릭터와 연기에 공감하듯이 내 연기를 통해서도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리고 진실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배우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수줍지만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기획 진행: 김희영, 임미애
포토: bnt포토그래퍼 권해근
의상&슈즈: 르꼬끄
헤어: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청담EAST 선주 디자이너
메이크업: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청담WEST 김세림 디자이너
장소협찬: 이태원 알렉스필드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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