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t뉴스 이린 기자] ‘복면가왕’의 크리스마스 가왕은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여전사 캣츠걸’에게 돌아갔다.
12월2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 가왕에 도전하는 ‘여전사 캣츠걸’에 맞선 준결승전 진출자 4인의 솔로곡 대결과 가왕의 방어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무대에서 채연을 꺾은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더원의 ‘사랑아’를, 강남을 물리친 ‘아빠가 사온 붕어빵’은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를 선곡해 감성 대결을 펼쳤다. 승리는 58대 41로 ‘아빠가 사온 붕어빵’에게 돌아갔다. 이에 정체를 공개한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정체는 가수 이수영으로 밝혀졌다.
이어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피아니스트 윤한을 꺾은 ‘8등신 루돌프’와 축구선수 이천수에게 승리한 ‘나를 따르라 김장군’의 무대였다. 각각 박진영의 ‘날 떠나지 마’와 김건모의 ‘미안해요’를 열창한 두 사람 중 승자는 38대 61의 표차이로 ‘나를 따르라 김장군’이 차지했다.

3라운드 대결에 진출한 ‘아빠가 사온 붕어빵’과 ‘나를 따르라 김장군’은 각각 임재범의 ‘너를 위해’와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선택해 극과 극의 목소리를 들려줬다. 19대 80의 압도적인 표차이로 ‘나를 따르라 김장군’의 승리였다. 이에 정체를 공개한 ‘아빠가 사온 붕어빵’은 놀랍게도 그룹 엠블랙의 지오였다.
이어 3연승 가왕에 도전하는 ‘여전사 캣츠걸’의 무대가 펼쳐졌다. 매회 강렬한 무대로 패널들과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놓는 그는 이날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선곡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 매너를 선사했다. 결과는 또 ‘여전사 캣츠걸’의 승리였다.
19대 가왕에 성공한 ‘여전사 캣츠걸’은 “어떻게 복면을 멋있게 벗을까 고민하고 있었다. 다음 선곡 고민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나를 따르라 김장군’은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었다. 한 번도 언급된 바 없던 이름이기에 모든 패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일밤-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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