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가요대축제’ 방탄소년단의 예고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12월9일 KBS는 포털사이트 네이버TV캐스트틀 통해 방탄소년단의 막내 정국의 눈치게임이 공개됐다.
티저에 등장하는 방탄소년단은 개구장이처럼 눈치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 눈치게임에 진 멤버에게 한바탕 벌칙이 이어지고 모두가 집중하는 순간, 막내 정국의 도발이 가슴을 부여잡게 한다.
정국이 5를 외쳐야 할 타이밍에 갑자기 “10”을 외친 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10, 83, 88, 301, 320, 600, 6637!”이라며 알 수 없는 번호를 외치기 시작한 것.
정국은 눈이 휘둥그레져 자신에게 손길을 뻗는 형들에게 “진짜 몰라요? 고척돔 가는 버스번호잖아요”라고 말했고, 형들은 일순간함께 버스를 안내해 웃음을 짓게 했다.
알고 보니 정국은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2015 KBS 가요대축제’를 찾아오는 팬들을 위해 센스 넘치게 고척돔 직행 버스 번호를 안내한 것이었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함께 “버스 타고 고척돔에서 만나요”라며 해맑게 손 인사를 건넸다.
이어진 비하인드 영상은 웃음을 빵 터트리게 만든다. 제이홉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난 지하철 타고 가려고”라고 말하자 정국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1호선 구일역도 있돔”이라며 고척돔으로 오는 길 안내를 야무지게 해내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든다.
한편 ‘가요대축제’는 30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가요대축제’ 티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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