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연 기자] 스타의 공항 패션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다. 화려한 무대 의상이 아닌 스타의 데일리룩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 추위를 막으면서도 센스 넘치는 패션 감각을 선보여야 하는 스타들. 각종 시상식과 화보 촬영으로 수 차례 공항을 오가는 스타들의 겨울 공항 패션이 궁금하다면 주목하자.
겨울 공항 패션을 선보인 스타들의 Best & Worst 스타일을 꼽아봤다.
▶Best 공항패션
배우 김효진: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모노 톤 의상을 착용해 모던하고 깔끔한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블랙과 차콜, 그레이 색상을 적절히 배치해 자칫하면 심심할 수 있는 룩을 세련되게 소화했다. Editor’s Pick 무심한 듯 가볍게 아래로 내려 묶은 로우 포니테일이 편안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모델 스테파니리: 트렌디한 청청 패션을 선보인 모델 겸 연기자 스테파니 리. 상의와 하의 모두 밝은 컬러의 청 소재를 입은 대신 검정 벨트로 경계를 넣어 센스 있는 청청 패션을 완성했다. 오버사이즈 선글라스와 코트가 그의 작은 얼굴과 가녀린 체형을 한껏 돋보이게 만든다. Editior’s Pick 포인트는 긴 머리와 색을 맞춘 듯 찰랑이는 프린지 가방.
모델 아이린: 니트 소재의 크롭탑으로 늘씬한 몸매 드러내면서도 스카프와 오버사이즈 코트로 추워 보일 수 있는 패션을 보완했다. 미니멀한 백과 퍼 액세서리의 조합이 아이린의 발랄한 이미지와 잘 어우러진다. Editor’s Pick 아무렇게나 찢은 듯한 스키니 진의 밑단이 자유로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갓세븐 유겸: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네이비 코트에 데님 셔츠와 블랙 진을 매치해 매력만점 남친룩을 완성했다. 벨트부터 바지 그리고 신발까지 모두 블랙을 선택함으로써 긴 다리를 강조하고 안정감 있는 공항 패션을 뽐냈다. Editor’s Pick 두께감이 있는 하늘색 머플러가 칙칙해 보일 수 있는 패션에 컬러감과 함께 포근한 느낌을 더했다.
▶Worst 공항패션
배우 홍수아: 한국을 넘어 중국을 사로 잡은 홍수아는 레드 컬러를 선택해 화려한 패션을 선보였다. 하지만 커다란 플로피햇, 민트색 테슬이 달린 빅백, 크롭 탑, 오버사이즈 선글라스 등 통일감 없는 아이템을 매치해 시선을 분산시키는 역효과를 냈다.
샤이니 Key: 다른 멤버들이 모두 블랙 컬러를 선택 할 때 홀로 레드 재킷을 입어 강한 개성을 표현했다. 하지만 재킷부터 머플러 그리고 블라우스까지 모두 소재의 선택이 아쉽다. 가을에나 어울릴법한 얇은 의상이라 추운 날씨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다.
가수 박진영: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블랙으로 무장했다. 하지만 멋보다 보온에 초점을 맞춘 듯 편안해 보이기만 한 스타일링이 아쉽다. 홈 웨어로 입을 듯한 통 넓은 스웻 팬츠 대신 깔끔하게 떨어지는 생지 데님을 추천한다.
▶스타들이 사랑하는 공항 패션 잇템 ‘싸이 하이 부츠’
싸이 하이 부츠는(thigh high boots) 최근 스타들의 공항 패션에서 심심찮게 찾아 볼 수 있는 아이템 중 하나다.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참석으로 출국하는 스타들에게서도 포착된 사이 하이 부츠를 활용한 스타일링이 포착됐다.
Good
소녀시대 윤아: 가죽소재의 싸이 하이 부츠로 길고 날씬한 다리를 뽐냈다. 선글라스, 가방, 상의 및 하의를 모두 베이직한 아이템을 착용하고 색상은 블랙으로 통일한 그의 공항 패션. 광이 나는 가죽소재의 싸이 하이 부츠가 특별할 것 없는 올 블랙 패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나운서 신아영: 숏 팬츠와 싸이 하이 부츠의 조합이 은근한 섹시미를 연출한다. 바지가 짧은 대신 롱 코트를 걸쳐 맨 살이 드러나는 부위를 최소화했다. 세무 소재의 싸이 하이 부츠가 보온성과 스타일을 모두 충족시켰다.
Bad
배우 박신혜: 세무 소재의 싸이 하이 부츠와 청바지를 매치한 박신혜. 아래 위로 블랙 컬러를 선택해 통일감을 주려 했지만 푸른 진이 상체와 하체의 경계를 만들어 전체적인 밸런스를 무너뜨렸다. 좀 더 통일감 있는 컬러의 하의를 입었다면 168cm의 큰 키와 날씬한 체형을 가진 그의 장점을 돋보이게 만들 수 있었을 것.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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