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장사의 신-객주 2015’ 김민정과 한채아의 한복 자태가 눈길을 끈다.
11월18일 방송될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측은 각각 화려한 색상과 단아한 색깔로 정반대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김민정과 한 채아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자태로 눈길을 끈다. 먼저 장혁에게 단칼에 마음을 거절당한 뒤 무녀 매월이 된 김민정은 무녀가 된 시점부터 화려한 패턴이 수놓인 레드와 블루 등 강렬한 색상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화룡점정으로 호화로운 장신구와 새빨간 립스틱을 기본으로 한 짙은 화장을 더해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을 과시하고 있는 것. 가시가 있는 매혹적인 장미처럼 위태롭고 고독한 여인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장혁이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가 한채아라는 사실을 안 뒤 복수를 예고하며 악녀로 거듭나고 있는 김민정의 모습을 메이크업과 스타일을 통해 반영하고 있는 셈이다.
한채아는 과부가 된 후에도 욕심 많은 아버지에 의해 사랑하는 장혁을 마음속에 품고 조선 최고의 거상 이덕화에게 시집을 가게 된 아픈 사연이 있다.
때문에 한채아는 육의전 대행수에게 시집을 갔음에도 화려한 의상이나 액세서리로 몸을 치장하기 보다는 다소 심플한 의상과 스타일링으로 자신의 아픔을 담담히 묻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터.
더욱이 한채아는 단아함을 돋보이게 하는 투명메이크업과 정갈한 쪽머리를 통해 우아하면서도 품격 있는 아우라를 내뿜으며 조선제일 경국지색의 명칭에 걸맞는 고전미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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