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예나 기자] 밴드 칵스가 지난 2011년 첫 번째 정규 앨범 ‘액서스 오케이(ACCESS OK)’ 이후 4년5개월 만에 두 번째 앨범 ‘더 뉴 노멀(THE NEW NORMAL)’을 발매했다.
11월10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새 정규 앨범 타이틀곡 ‘에코(echo)’는 감성적인 보이스와 점층적으로 고조되는 드라마틱한 구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데모 작업부터 새로운 칵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독특한 곡으로 기대를 모아 타이틀곡으로 낙점됐다.
이번 앨범에는 반복적인 리프와 다채로운 FX로 혼란스러운 그들 자신의 내적세계를 표헌한 첫 트랙 ‘zeigeist’부터 칵스틔 대표곡 ‘over and over’와 ‘12:00’의 장점을 뒤섞은 듯한 댄서블 넘버 ‘campfire’, 능수능란한 완급 속 일렉트로닉과 헤비록 요소를 더한 ‘heart and mind’ 등 기존 칵스가 갖고 있던 개성을 한껏 진화시켰음을 엿볼 수 있다.
또 다양한 장르, 음악적 접목 등 도전을 통해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 역시 눈에 띈다. 북유럽 모던 사운드의 영향이 느껴지는 ‘ice cap’, 시도해 본 적 없는 펑키한 리듬감을 내세운 ‘by the way’, 한편의 일렉트로닉 뮤지컬을 심어놓은 듯 기묘한 느낌의 ‘spermwarz’ 등 칵스의 성장을 증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완벽한 사운드 구현을 위해 국내외 엔지니어들과 상당 기간 작업을 공유했으며 미국 스털링 사운드의 조 라폴라가 마스터링에 참여해 더욱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칵스는 2집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단독 콘서트 ‘뉴 노멀라이즈(NEW NORMALIZE)’를 내달 20일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개최, 2천여 명의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제공: 해피로봇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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