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기자] 배우 한예리가 유승호의 ‘상상고양이’로 낙점됐다.
11월2일 MBC에브리원 측은 “한예리가 새 화요드라마 ‘상상고양이’(연출 이현주)의 주인공 고양이 복길 역의 목소리를 맡았다”고 전했다.
한예리는 극중 과거의 상처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은 종현(유승호)과 각자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주며 살아가는 반려묘 복길의 내레이션을 맡아 종현과 복길의 교감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복길은 때론 귀엽게, 때론 섹시하게, 때론 따뜻하게 ‘웃겼다, 홀렸다, 울렸다’하는 발칙하면서도 도도한 고양이로 동거인 종현을 집사처럼 부리다가도 때때로 연인처럼, 가족처럼 그를 보듬어주는 힐링이 되는 존재다. 드라마는 종현의 시점과 복길의 시점이 번갈아 진행되며 인간의 생각과 전혀 다른 고양이의 속마음, 인간과 고양이의 동상이심(同床異心)과 한예리와 유승호의 달달한 대화로 힐링 드라마를 완성할 예정이다.
그간 다큐멘터리, 단편영화에서도 내레이션을 해온 이력이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목소리로 관객들을 설레게 한 한예리가 이번 드라마에서도 목소리만으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계획이다.
한편 ‘상상고양이’는 청춘들을 위로하는 존재인 고양이를 통해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을 그린 힐링 드라마로 24일 오후 8시50분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제공: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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