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풍선껌’ 이동욱과 정려원의 갈등을 빚는 모습이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했다.
10월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에서는 리환(이동욱)과 행아(정려원)가 서로에 깊어가는 갈등을 모습을 보였다.
극중 행아는 리환이가 자기 몰래 석준(이종혁)의 집에서 자신의 물건을 가져온 사실을 알게 된 상황. 이에 화가 난 행아는 리환에게 다그치며 “이러다 진짜 이모가 나 안보겠다고 하면 네가 책임질 거냐”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리환은 “엄마가 널 어떻게 안 보고 사냐”라고 되받아쳤지만 행아는 야멸찬 말을 퍼부으며, 자신을 숨 막히게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상처받은 리환 역시 앞으로 신경 쓰지 않겠다며 뒤돌아섰다.
그러나 사실 가족 같은 절친이지만 리환과 행아에게는 말하지 못한 속내가 숨겨져 있어 시청자들을 짠하게 했다. 먼저 행아는 어린 시절 리환의 엄마 선영(배종옥)이 리환과 행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을 경우 행아를 버리겠다고 말하는 전화통화를 엿들었던 터.
더군다나 행아는 선영으로부터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을 만큼만 리환과 친하게 지내라는 말을 들었기에, 자신의 일이라면 열일 제쳐두고 달려오는 리환의 무한 관심이 두려웠던 것. 선영에게 오해를 살까봐 염려되는 마음에 석준의 일을 계기로 선을 그었던 셈이다.
한편 ‘풍선껌’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풍선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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