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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12월27일 잠실 단독 콘서트 개최 확정…‘여성 보컬의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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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거미가 연말 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렸다.

10월20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거미가 12월2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필더보이스(Feel the Voice)’를 개최한다”며 “매 공연마다 독보적인 감성 보컬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거미가 이번 공연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알렸다.

지난해 ‘폴인어쿠스틱(Fall in Acoustic)’과 ‘폴인폴(Fall in Fall)’ 등을 비롯해 올해 5월 개최했던 ‘폴인메모리(Fall in Memory)’까지 소극장 공연을 통해 가까이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꾸준히 이어왔던 거미가 연말을 맞아 조금 더 큰 무대에서 다채로운 구성과 새로운 시도로 특별한 연말 공연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에 대해 공연 관계자는 “최근 공연계에서 여성 보컬리스트가 단독으로 연말 대형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인 만큼 거미가 여성 보컬의 저력을 알리는데 한 몫 했다”며 “그만큼 거미의 히트곡과 대중에게 사랑 받는 음악이 많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휘성, 플라이투더스카이와 콜라보 공연을 통해 12월 연말 공연을 책임져왔던 거미가 올해는 단독 콘서트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공연 관계자들과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단독 콘서트를 확정 지은 거미의 ‘필더보이스’ 공연은 이달 26일 온라인 티켓 예매처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사진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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