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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화보] 이현준 “작은 조연을 해보니 연기에 대한 욕심이 더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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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계현 기자] 유난히 작은 얼굴을 지닌 모델 이현준. 큰 키 덕분인지 뽀얀 피부와 잘 생긴 얼굴이 더욱 돋보였던 그가 bnt와 패션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첫 번째 콘셉트는 클라이밍 벽과 도트 프린트가 어우러져 귀여운 미소년의 모습을 연출했다. 살짝 찡그린 표정이 장난끼 많은 소년의 순수함을 담으며 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두 번째 콘셉트는 편한 캐주얼 차림이 가을을 기다리는 나뭇잎과 어우러지며 독특한 느낌을 만들었다. 마치 화관을 쓴 왕자님이 연상되는 콘셉트였다.

세 번째 콘셉트는 활동적이고 스포티한 모습을 보였다. 긴 팔과 다리를 지녔지만 건강한 매력을 어필하며 보다 남자다운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 콘셉트는 담쟁이 넝쿨과 어우러진 카키 스타일로 작은 얼굴과 큰 키를 유난히 자랑할 수 있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현재 모델 생활의 장점과 꿈꾸는 연기 생활에 대해 말했다. 그는 우연히 모델이 되어 지금은 정말 즐겁게 일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꼭 연기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모델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하는 그에게서 내면에 깔린 연기에 대한 욕심과 기다릴 줄 아는 진중함을 엿볼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롤모델도 강동원이라고. 작은 조연 기회가 있어 연기를 접했는데 이후로 갈망이 더 커졌고 만약 모델이 되지 않았더라면 처음부터 연기자가 됐을 것이라고 말하는 그에게서 연기에 대한 큰 꿈을 알 수 있었다.

“때가 올 때까지는 모델 일에 집중하며 열심히 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의젓한 모습까지 내비친 그는 또래들 보다는 어른스러운 성격을 지녔다.

꾸미지 않은 모습이 예쁜 여자가 좋다고 말하는 것이나 잘 먹고 열심히 운동한다는 마인드 등 어느 것 하나 철 없는 소년의 모습만은 아니었던 것.

모델의 기회에 감사하고 더 나은 기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델 이현준은 앞으로 자신의 미래도 단단하고 겸손히 걸어갈 것이다. 

기획 진행: 배계현, 심규권
포토: bnt포토그래퍼 차케이
의상: 리복
헤어: 에이컨셉 새롬 디자이너
메이크업: 에이컨셉 황란수 원장
장소협찬: 넘버원 토탈 휘트니스
캐스팅 디렉터: 김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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