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정 인턴기자] 컨디션이 좋다한들 눈 밑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 날에는 요즘 피곤하냐는 질문을 피해가긴 어려울 전망이다.
야근을 하거나 잠을 조금만 설쳐도 피곤한 티를 적잖게 내는 다크서클 때문에 칙칙한 안색을 벗어날 수 없는 당신. 아이크림을 듬뿍 발라보고 뷔페에 가면 연어와 블루베리만 담아먹어도 크게 달라지는 게 없다면 주목하자.
생기 있는 얼굴을 되찾을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모아보았다. 칙칙함을 없애는 데 집중할 수 있는 아이크림부터 다크서클을 감쪽같이 지워줄 메이크업 팁까지 준비했으니 이를 참고해 눈 밑 검은 그림자와의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해보자.
▶ 다크서클과 작별하는 방법
눈가 피부는 다른 피부보다 얇고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노폐물이 쌓이기 쉬운 부위다. 특히 쌀쌀한 날씨에 혈관이 수축되면 이러한 현상이 더욱 잘 발생하다보니 가을 겨울 눈 밑이 더 어두워 보이는 것도 이 때문.
따라서 가장 좋은 해결책은 눈가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유지하는 것이다. 클렌징한 후에 뜨거운 물에 적신 스팀 타올을 눈에 올려 온찜질을 해주자. 눈가를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면 혈관이 확장되어 혈행 개선에 도움이 된다.
온찜질 후에는 곧바로 눈 밑을 지압해 노폐물을 배출시켜주는 것이 좋다. 중지와 약지로 눈 주위를 천천히 눌러준 다음 관자놀이 아래서부터 눈꼬리, 눈머리 순으로 옮겨가며 세 번 반복할 것. 이후 차갑게 식힌 마사지용 어플리케이터나 티스푼을 이용해 아이크림을 바른 눈가 주의 뼈를 자극해주면 림프 순환이 더욱 촉진된다.
▶ 다크서클 전용 아이크림
다크서클이 심하다면 현재 사용하는 아이크림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색소침착으로 인한 칙칙함은 화이트닝 기능이 들어간 아이크림을 발라주면 되지만 눈가가 퀭하고 자주 붓는다면 림프 순환을 돕는 아이크림을 선택해야 한다.
크리니크의 ‘이븐 베터 아이즈 다크 서클 코렉터’ 는 식물성분 복합체와 비타민 C, E의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다크서클 및 눈가 피부를 칙칙하게 만드는 원인을 종합적으로 케어한다.
디올의 ‘아이 에센셜’은 눈가에 누적된 독소를 제거해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주는 제품이다. 임상실험 평가에서도 다크서클이 22% 빠르게 감소하는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
로레알파리의 ‘유스코드 부스팅 아이크림’은 속부터 환하게 빛나는 눈매를 만들어준다. 피부 조직의 핵심 분자인 아데노신 성분의 함유로 주름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 다크서클이 사라지는 메이크업
다크서클을 가리려고 컨실러를 사용해 두세 겹 겹쳐 올렸다간 오히려 눈 밑 화장이 두꺼워져 오히려 더 부각되는 참사가 일어날 지도 모를 일. 컨실러도 똑똑하게 골라야 다크서클을 감쪽같이 가릴 수 있다.
다크서클은 보통 잿빛이나 푸르스름한 색을 띄기 때문에 이러한 색깔의 보색인 베이지, 피치 계열의 컨실러를 바르면 한결 화사해진다. 피부 톤보다 밝고 촉촉한 제형의 컨실러를 엷게 펴 바른 뒤 루스 파우더를 약지에 묻혀 그 위에 톡톡 두드려주면 두껍지 않게 커버가 가능하다.
다크서클이 심할 때는 언더라인 메이크업은 생략하는 것이 좋고 블러셔를 바를 때 다크서클 부분까지 덮어씌우듯이 얹은 다음 애교살에 하이라이터를 살짝 올리면 퀭한 눈매가 보완된다. (사진출처: 크리니크, 디올, 로레알파리 공식 웹사이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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