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진 기자] 70억 세계인들의 외모가 모두 다르듯 그에 어울리는 메이크업 컬러 또한 천차만별이다.
그런데 우리가 사용하는 메이크업 제품들의 컬러는 생각만큼 다양하지 않다. 우리나라의 경우, 베이스 제품은 보통 21호, 23호로 규정되어 있으며 많아야 5종 내외의 컬러로 구성되어 있다. 색조 제품은 그보다 더 다양한 컬러가 있지만 정작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컬러를 찾기란 굉장히 어렵다.
그래서 요즘에는 ‘나에게 어울리는 컬러’를 어렵게 찾아 쓰기 보다는 시판 컬러를 다양한 비율로 섞어 농도, 채도, 명도를 자유롭게 조절해 쓰는 컬러 믹스매치 테크닉이 떠오르고 있다.
피부 화장의 경우 밝기가 서로 다른 파운데이션을 섞어 자신의 피부톤에 가장 비슷하게 맞추거나, 광대나 눈 밑처럼 피부가 꺼져 음영이 진 곳에는 베이스에 하이라이터를 소량 섞어 볼륨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열풍에 힘 업어 최근에는 소비자가 직접 컬러를 조절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가 내장된 아이브로우 키트, 립 팔레트 등이 앞다투어 출시되고 있다.
>> BASE – 빠져나갈 틈 없는 광채 스킨을 위한 팁!
2015 F/W 피부 화장 트렌드는 누드, 리얼 등의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광채 표현이다. 이러한 내추럴한 피부 표현을 위해서는 수분감이 강화되어 촉촉하고 투명함이 돋보이는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가리고 싶은 잡티는 컨실러로 스팟 커버를 해 결점 없는 누드 스킨을 만들도록 해야 한다.
또한 노랗고 칙칙한 피부톤은 핑크 컬러, 홍조나 붉은기가 고민인 피부톤은 옐로 컬러의 파운데이션으로 피부 컬러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도 중요하다. 여기에 보다 더 화사한 광채를 원한다면 펄이 함유된 에센스를 섞어 생기를 더해주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왼쪽부터 3CE ‘글로싱 워터풀 파운데이션’, 슈에무라 ‘더 라이트벌브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에르보리앙 ‘BB 플래쉬 에센스’
3CE ‘글로싱 워터풀 파운데이션(40g/28,000원)’은 글로스 스킨 오일의 물기를 머금은 듯한 윤기감과 모이스트 피트 겔의 우수한 밀착력이 결합되어 빛나는 광 피부를 연출해주는 파운데이션이다. 내추럴 아이보리, 소프트 베이지, 밀크 아이보리, 누드 베이지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슈에무라 ‘더 라이트벌브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27ml/69,000원)’는 빛 반사가 뛰어난 투명한 오일에 실키 펄 입자와 글로우를 선사하는 리퀴드 러스터가 함유되어 피부의 입체감과 투명감을 극대화시켜주는 파운데이션이다. 한국 여성들의 피부에 적합한 9가지 다채로운 컬러가 특징이다.
에르보리앙 ‘BB 플래쉬 에센스(30ml/57,000원)’은 피부에 즉각적인 탄력과 광채를 선사하는 BB 광채 에센스이다. 주요성분으로 사용된 병풀, 참마 뿌리 및 귀리 추출물이 풍부한 영양을 공급하고 반짝이는 펄감의 농축 젤 타입 텍스처가 윤기 나고 생기 넘치는 피부를 표현해 준다. 베이스와 함께 믹스해서 사용하면 더욱 촉촉하게 빛나는 광채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 LIP – 같은 계열의 다양한 컬러를 Mix
올해에는 2015 팬톤 선정 컬러인 ‘마르살라’가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컬러 임팩트가 강해서인지 선뜻 입술에 바르기 어려워하는 여성들이 많다. 이런 고민이 있는 사람이라면 마르살라와 함께 본인의 피부톤에 어울리는 다양한 레드 계열 컬러를 활용해 그라데이션을 줘보자. 연한 레드나 핑크 컬러를 믹스매치한다면 훨씬 부담 없는 다크 레드 립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왼쪽부터 3CE ‘미니 립 라커 키트’, 바비브라운 ‘크레이지 포 컬러 립 팔레트’, 바닐라코 ‘투 키세스 듀얼 틴트’
3CE ‘미니 립 라커 키트 #RED ATTITUDE(4.5g*3/36,000원)’은 살구, 코랄, 레드 컬러로 구성된 3CE의 베스트 셀링 립 라커 컬러 3종으로 컬러별 단독 사용은 물론, 3가지 컬러를 믹스하여 다양한 립 연출이 가능하다.
바비브라운 ‘크레이지 포 컬러 립 팔레트(4g/75,000원)’은 뉴트럴 코랄 계열의 쌔먼부터 네온 핑크까지 다채로운 컬러들과 립 브러시가 포함된 립 팔레트 제품이다. 립밤을 바른 입술 위에 립 브러시를 이용하여 컬러를 덧칠하면 생기있는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바닐라코 ‘투 키세스 듀얼 틴트 02 Red Queen (4.5g*2/14,000원)’는 부드러운 에멀젼 타입과 촉촉한 젤 타입으로 구성된 2 in 1 틴트이다. 사랑스럽고 자연스러운 컬러로 발색되는 에멀젼 타입의 틴트와 선명하고 생기 있는 컬러로 발색되는 젤 타입의 틴트, 2가지로 구성되어 원하는 룩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습력이 뛰어난 립 모이스처 성분이 함유되어 촉촉하고 매끈한 입술로 케어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 EYE – 내 눈에 가장 잘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 만들어 쓰기
메이크업 초보자일수록 가장 어려워 부분은 바로 아이메이크업이다. 눈의 모양, 쌍꺼풀 유무에 따라 어울리는 컬러가 각자 다르기 때문. 아직까지 본인의 눈에 잘 어울리는 컬러를 찾지 못했다면 가루 형태의 아이 피그먼트 제품이나 리퀴드 제형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개 이상의 제품을 섞어 새로운 컬러를 만들어 내는 재미도 쏠쏠할 터. 또한 비슷한 계열의 컬러가 다양하게 내장돼 실용적인 팔레트 제품으로 다양한 컬러를 활용하여 매일매일 다른 분위기의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 하는 것도 좋다.
>>왼쪽부터 3CE ‘핑크 루머 피그먼트 키트’, 이니스프리 ‘글로우 리퀴드 섀도우’, 어반디케이 ‘네이키드 스모키’
3CE ‘핑크 루머 피그먼트 키트(3.5g*3/35,000원)’는 깃털처럼 가벼운 펄 피그먼트로 가벼운 터치감과 풍부한 컬러를 표현해주는 피그먼트이다. 가루 타입의 피그먼트 제품으로 3가지 컬러를 섞어 활용하면 더욱 다양한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니스프리 ‘글로우 리퀴드 섀도우(4g/9,000원)’는 뛰어난 발색과 밀착력의 가루날림 없는 리퀴드 타입의 섀도우이다. 반짝이는 미세 펄이 피부에 얇고 균일하게 도포되며 보이는 색 그대로 완벽한 발색을 자랑한다. 고운 모래사장부터 깊은 바다색까지 제주 김녕 바다를 담은 컬러가 특징이다.
어반디케이 ‘네이키드 스모키(1.3g*12/73,000원)’는 네이키드 시리즈의 4번째 제품으로 엣지있는 스모키 아이를 위한 아이 새도우 팔레트이다. 따뜻한 느낌의 브론즈 컬러부터 쿨한 느낌의 그레이 컬러, 그리고 딥 블랙까지, 스모키 메이크업에 꼭 필요한 12가지의 컬러 셀렉션이 단연 돋보임은 물론, 하나의 팔레트로 세미 스모키부터 강렬한 블랙 스모키까지 자신만의 엣지있는 스모키룩을 자유자재로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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