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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BIFF] 주얼리로 완성한 부국제 속 여배우 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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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현 기자/ 사진 황지은 기자]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긴 여름이 지나고 서늘한 가을 바람이 드세졌다. 하지만 아직도 그 어떤 여름의 햇빛보다 강렬하고 뜨거운 곳이 있다. 바로 제20회 부산 국제 영화제가 열리는 도시 부산.

알찬 상영작들 만큼이나 핫한 여배우들의 드레스 패션과 패셔니스타들의 센스 있는 영화제 패션으로 주목 받는 부산 국제 영화제가 10월1일 개막식을 통해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어느덧 20회를 맞이한 부산 국제 영화제는 올해도 어김없이 개막식에 등장한 스타들의 차림새로 화두에 오르고 있다.

특히 여배우들의 개막식 드레스 스타일링은 영화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슈 중 하나다. 하지만 여배우들이 선보이는 드레스 코디 하나만으로 스타일링을 완벽히 완성했다고 말하기 어려울 터. 드레스 못지 않게 아름답고 센스있는 주얼리로 완성하는 여배우들의 영화제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 미니멀한 감각, 사랑스러운 박보영


부산 국제 영화제 개막식에서 박보영이 선보인 미니 드레스는 누드톤의 색감과 짧은 기장으로 박보영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어필했으며 어깨를 과감히 드러내 시선을 위로 집중시켜 작은키를 커버하는 효과까지 줬다.

박보영이 선택한 누드톤의 미니드레스는 과한 장식이 있지 않아 약간은 밋밋하게 보일 수도 있었지만 헤어를 올려 시원함을 연출한 동시에 실버 귀걸이와 뱅글 형태의 팔찌를 더해 패션을 마무리했다. 특히 전체적인 룩의 분위기와 헤어스타일에 맞춰 적당한 크기에 귓볼에 달라붙는 형태의 귀걸이를 착용해 사랑스러움이 배가 됐다.

>> 모던한 감각, 색다른 반전의 채정안


채정안은 블루 컬러의 슬림한 라인에 탑 부분만 블랙 포인트가 들어간 드레스를 선보였다. 현대적이면서 세련된 스타일하면 떠오르는 배우답게 그가 선택한 드레스는 전체적으로 모던한 무드를 보여줬다.

채정안은 모던한 느낌의 드레스에 캐스케이드 스타일의 귀걸이를 착용했다. 귀걸이는 청록색의 색감으로 포인트를 주면서도 세련된 느낌은 그대로 전달했다. 특히 주목할 것은 대부분 드레스 스타일링에는 뱅글스타일이나 심플한 팔찌를 매치하는데에 반해 실버 시계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는 점이다.

>> 시크한 감각, 블랙과 골드의 황보라


황보라는 개막식에서 블랙 컬러에 시스루가 가미된 롱드레스를 착용했다. 구두와 드레스까지 블랙으로 통일된 스타일을 완성해 시크함을 강조하면서 시스루 소재로 여성스러움까지 더했다.

황보라는 블랙의 드레스에 골드 반지와 귀걸이를 매치해 블랙과 골드의 조화를 보여줬다. 특히 귀걸이는 길게 늘어뜨린 드롭 스타일로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시크한 감각을 그대로 전달했다. 헤어를 묶지 않았기 때문에 드롭 스타일의 귀걸이가 더욱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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