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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고두심-유진, 눈물로 끌어안은 엔딩…안방극장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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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부탁해요 엄마’ 유진이 고두심의 얼굴을 쓸어내리는 엔딩 장면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9월2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에서는 딸 이진애(유진)의 총대 본능으로 추석에 엄마의 기일을 함께 지낼 수 있게 된 임산옥(고두심)의 짠한 사연이 그려졌다.

생각만 해도 소화기능을 정지시키는 고모님 끝례(전원주)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산옥의 추석. 엄마의 기일 날이기도 하지만, 매년 그랬듯 시어머니 제사상 차리랴 시댁 어른 대접하랴 눈코 뜰 새 없었다.

하지만 산옥의 진심을 눈치 챈 진애는 다음 날, 외할머니가 살아생전 가장 좋아했던 보리개떡을 제사상에 올렸고 영정사진을 제사상에 나란히 놓으며 “오늘이 추석이면서 외할머니 기일이기도 하잖아요. 이제부턴 외할머니 기일도 같이 챙겼으면 해서”라고 말했다.

당연히 이런 법도는 없다며 펄쩍 뛴 끝례. 그러나 진애는 “오늘 조상님들께 음식 대접하는 날이잖아. 외할머니도 우리 조상님이잖아요”라고 맞섰고 형규(오민석)와 동출(김갑수)까지 합세하며 기일을 함께 지내게 됐다.

가족들 덕분에 오랜만에 떠오른 엄마 생각으로 제사가 끝난 후에도 방 안에 홀로 앉아 영정 사진을 쓸어보던 산옥. “이제는 내가 엄마보다 더 늙었어요. 그동안 엄마 기일도 못 챙기고. 죄송해요”라며 매년 참아만 왔던 진심을 뱉어냈다. 마음에 묻어 두고 살던 그리움이 왈칵 터져버린 산옥. 그리고 엄마를 떠올리다 잠이 들어버린 산옥의 곁에 다가와 어깨를 감싸 안으며 눈물을 흘린 진애는 마음으로 엄마를 위로하려 했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부탁해요 엄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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