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영 기자] 화이트 컬러가 득세했던 여름이 지나자 거리는 고상한 분위기를 풍기는 가을 컬러로 채색되기 시작했다.
화사하고 톡톡 튀는 재미보다는 넉넉하고 풍부한 안정감이 느껴지는 컬러 매치로 최근 여자 스타들의 룩은 색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클래식한 올리브 그린과 모던한 그레이, 로맨틱한 와인까지 올 가을 스타들의 컬러 매치를 눈 여겨 보자.
★올리브그린
빈티지하고 클래식한 무드를 연출하고 싶다면 올리브 그린이 정답이다. 자연의 넉넉함과 안정감을 함께 지녀 신뢰감을 주는 색상이기도 하다.
올리브 그린 컬러의 터틀넥과 독특한 스티치와 버튼 장식의 스커트를 매치한 티아라 은정. 어두운 계열의 헤어컬러가 차분함을 더했다. 립은 오렌지빛을 띠는 글로시한 제품을 선택해 포인트를 주었다.
최희 아나운서는 조금 더 깊은 색감의 와이드 팬츠를 선택했다. 화이트의 미니멀한 상의를 매치해 가을 느낌의 컬러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그레이
차갑고 이성적인 분위기의 그레이는 세련되고 모던한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컬러다. 배우 한채영은 광택이 도는 소재의 그레이 컬러 원피스로 특유의 도도한 매력을 뽐냈다.
애프터스쿨 나나는 회색 풀오버 니트를 선택했다. 회색이 주는 차가움과 상반되는 소재의 포근함으로 완벽한 가을 무드를 연출했다. 라즈베리 립 컬러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 점도 탁월했다.
★와인
날씨가 선선해질수록 따뜻한 기운의 레드 계열 컬러가 빛을 발하기 마련. 고혹적이고 로맨틱한 느낌으로 남녀 모두에게 사랑 받는다.
배우 황신혜와 김유정은 와인색을 포인트 컬러로 활용했다. 와인 컬러의 진가는 검정색과의 시너지로 더욱 극대화 된다. 어두운 계열의 의상과 무리 없이 어울려 기본 아이템을 와인으로 선택한다면 다가오는 계절 쓰임이 많을 것.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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