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가 공룡을 보고 혼비백산하는 모습을 보였다.
9월1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일국이 호기심 많아진 삼둥이를 위해 가평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형분장을 하고 마임을 하는 예술가들을 만나고, 잔디에서 공연하는 가수들과 어울려 노래를 부르는 등 아빠가 마련해준 축제를 마음껏 만끽했다. 나서서 손을 들고 노래를 부르겠다고 나가는 등 사회성도 좋아지고, 흥도 많아진 아이들의 모습이 놀라운 변화였다.
그러나 거대한 공룡 인형이 나오자 울부짖으며 아빠 품에 안기고, VJ 다리까지 잡고 두려워하는 등 아이들은 그래도 아이들이었다. 그러나 아빠가 공룡을 눕히고 눈을 감기자 용기 내어 다가와 공룡을 만져보는 등 이전보다는 발전된 모습이, 아이들이 성장했음을 느끼게 했다.
아빠들한테는 무엇보다 이런 아이들의 성장 자체가 서프라이즈 파티였다. 아빠들의 노력으로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더 커졌다. 웃음과 함께 아이들도 쑥쑥 자랐다. 삼둥이는 부산 가는 KTX에서 아빠가 사온 간식을 스태프들한테 나눠주는 등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해하던 아빠들은, 아이들이 하고 싶은 걸 하게 해주고, 가고 싶은 걸 가게 해주는 길잡이 노릇을 했다. 이제는 한 발 더 나아가 가족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아빠들의 성장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