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V40에 이어 두 번째 크로스컨트리(CC) 차종인 'V60 CC'를 국내 출시했다. V60을 기반으로 지상고는 높이고 전고는 낮춰 왜건과 SUV의 장점을 취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도심에선 넉넉하고 안락한 가족형 왜건으로, 오프로드에선 자유롭고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한 '올로드 전문가'로 거듭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다음은 볼보차코리아 임원진과의 일문일답.
-최신 기술인 4기통 '드라이브-E' 엔진이 D4 기본 트림에만 장착됐다. 나머지 차종에 적용하지 않은 이유는
"(상품기획 이계현 차장)현재 볼보차그룹에서 드라이브-E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조합한 차는 XC90뿐이다. 연내 V40에 드라이브-E 휘발유 엔진과 AWD를 장착해 들여올 예정이지만, 디젤에선 기존 5기통을 유지할 계획이다. 향후 순차적으로 선보일 신차에 (드라이브-E를) 투입하겠지만, 2016년엔 디젤 5기통을 유지할 방침이다"
-V40 CC를 내놓을 때에도 '크로스컨트리(CC)'라고만 소개했는데, V60도 동일하다. 세부적인 차명 없이 'CC'로만 출시하면 혼란이 있지 않을까
"(세일즈마케팅 이만식 상무)각 차종별로(세단에는 S, 해치백과 왜건엔 V, SUV엔 XC), 크기별로(40, 60, 80 등) 차명이 구분된다. 이전에 선보인 V40 CC도 그냥 CC라고 지칭했다. V60 CC도 CC고, 다음달에 출시할 S60 CC도 CC다. CC를 앞세우는 이유는 특화된 차종이면서 다른 브랜드에는 없는 라인업이기 때문이다. 남들이 갖지않은 세그먼트여서 전략상 CC로 통칭하게됐다"
-조만간 1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는데, 급격히 판매를 늘리려는 것은 글로벌 본사 차원의 의지인가
"(이윤모 대표)올해 4,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빠른 시일내에 판매를 1만대로 늘릴 것이다. 이는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질적 만족도와 선호도까지 고려한 것이다. 1만대 목표는 헤드쿼터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가능한 도전이다. 자체 성장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2014년 1월에 자체적으로 성장 계획을 설정했다. 마케팅과 상품 등에서 본사의 지원이 뒤따를 것이다. 볼보차뿐만 아니라 다른 수입차 브랜드들도 연간 1만대 정도는 판매해야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가치를 전할 수 있고 적극적인 마케팅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V60 CC의 경쟁차종은
"(이 상무)국내에선 찾을 수 없다. 글로벌 시장에선 아우디 '올로드 콰트로'나 폭스바겐 '올트랙' 등을 꼽을 수 있다. 볼보 V60 CC는 전륜 구동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도심주행에 더욱 적합하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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