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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덕인의 주먹질이 행복했고, 사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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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김정은이 ‘여자를 울려’ 정덕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서울 청담동 한 카페에서 MBC 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 종영 후 김정은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정은은 극중 자신이 맡았던 역할 정덕인을 언급하며 “아직 떼어내지 못 했다. 금방 씻겨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아직 끝났다는 실감을 못하고 있다. 촬영 마무리하고 어제 종영 파티하고 이제 인터뷰가 다 끝난 다음에 몇 주 정도 지나야 실감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김정은은 “아마 (정덕인을) 잊지 못 할 것 같다. 정덕인의 오지랖 넓은 정의로움에 오글거릴 때도 있었지만, 정덕인과 같이 누군가 정의의 편에 서는 사람이 있어야 세상이 밝지 않을까 싶다”며 “이 여자(정덕인)의 주먹질이 행복했고 사랑스러웠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정은이 열연한 ‘여자를 울려’는 사고로 아들을 잃은 후 식당을 운영하며 정의의 홍길동 아줌마로 살아가는 전직 강력반 여형사 정덕인(김정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달 30일 종영했다. (사진제공: 별만들기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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