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신서유기’가 오전에 방송되는 이유에 대해 나영석 PD의 재치 있는 답변이 웃음을 자아냈다.
9월1일 서울 영등포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는 tvN ‘신서유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나영석 PD, 최재영 작가를 포함한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중 나영석 PD는 “특별히 오전 시간대에 공개한 이유가 있냐”라는 질문에 “우리는 인터넷을 잘 할 줄 모른다. 그래서 네이버에게 ‘언제 틀면 제일 많이 보냐’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그랬더니 ‘10시대로 하면 어떨까요?’라는 답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이유를 물었더니 12시가 되면 직장인들 점심시간이라 많이 본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것도 네이버에서도 확신을 가진 답은 아니었다”며 “우리도 하나 보고 던지기 좋은 방송이기 때문에 쉬는 시간을 노려 좋다”고 답해 웃음을 터트렸다.
이를 들은 은지원은 “사실 이렇게 기자가 많이 안 와도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많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리지만 제일 싼 티 나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깊이가 있는 건 아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신서유기’는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로, 9월4일 오전 10시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