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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백성현, 한결같은 忠心에 안방극장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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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화정’ 백성현의 명품 오열 연기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8월3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에서는 후금과의 맹약식을 파국으로 이끈 인조(김재원)의 모습과 함께 이후 병자호란이 일어나기까지 조선의 모습이 숨 가쁘게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질투에 눈이 멀어 중심을 잃고 전쟁을 발발시킨 인조를 대신해 폭풍 오열하며 절절한 애국심을 드러내는 소현세자(백성현)의 모습이 시청자를 눈물짓게 했다.

나라의 실질적인 자금력을 모두 쥐고 있는 강주선(조성하)이 봉림대군(이민호)에게 손을 뻗치자 봉림대군은 오히려 주선의 마음을 이용해 병자호란을 막고자 주선과 손을 잡는다. 이는 누가 봐도 오해의 소지가 많은 행보였다.

그러나 세자를 견제하려는 행보가 아니냐는 의심 섞인 빈궁의 말에 소현은 “누구든 나서 전란을 막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된 것이오. 견제라니요. 대군이 그럴 리도 없거니와 아니 설사 그렇다 해도 전란을 막을 수만 있다면요”라고 말하며 형제간의 오해를 차단하는 믿음을 보였다.

소현 세자의 인조를 향한 충심이 병자호란 발발 후에도 이어졌다. 인조는 세자와 빈궁(김희정), 원손을 중심으로 한 왕손들을 강화로 피난시킨 후 남한산성행으로 마지막까지 저항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러나 소현 세자는 가족과 함께 강화를 가지 않은 채 인조와 함께 남는 것을 선택했다.

그는 “소자는 전하의 자식이고 또한 전하의 신하이옵니다”라며 변치 않는 신뢰를 보여 감동시켰다. 이어 흔들리는 인조를 향해 “전하, 소자가 전하의 곁을 끝까지 지킬 것입니다. 전하와 이 나라를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말이옵니다”라고 강력하게 말하며 끝까지 변치 않는 충심으로 인조를 안심시켰다.

한편 ‘화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화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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