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돼지같은 여자’ 배우들이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동물들을 언급했다.
8월3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돼지같은 여자’(감독 장문일) 언론배급시사회에 장문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음, 이준혁, 최여진, 박진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자신과 가장 닮은 동물을 묻는 질문에 황정음은 “나는 쥐인 것 같다”며 “내가 집에 갈 때마다 꼭 무엇을 사간다. 그래서 엄마가 뭐든지 물고 들어온다고 쥐냐고 말씀하셨다”며 “그런데 내가 쥐띠기도 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종혁은 “난 호랑이띤데 사자와 비슷한 것 같다”며 “사자자리기도 하고 사자같이 머리도 크다. 그리고 평화롭게 있는 것 같지만 사자는 덤비지 못하는 카리스마가 있지 않냐”고 말했다.
다음으로 최여진은 “열정적이고 에너지틱한 모습이 극중 장어와 닮은 것 같다”고 말했으며 박진주는 “거북이를 닮았다는 소리를 예전부터 많이 들었다. 거기에 좋은 의미를 부여자하자면 한 걸음 한 걸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닮은 것 같다”고 재치있는 대답을 덧붙였다.
한편 ‘돼지같은 여자’는 젊은 남자들이 다 떠난 어촌에서 한 남자를 놓고 세 여자가 벌이는 일을 그린 영화. 이종혁, 황정음, 최여진, 박진주 등이 출연한다. 9월1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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