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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유행할 자동차 색상은?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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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의 코팅 사업부문(Coatings Division)이 올해와 내년에 유행할 자동차 색상을 전망했다.

 27일 바스프에 따르면 앞으로 유행할 색상은 '블루(Blue)'다. 회사측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소비와 생활 습관이 급격하게 변하고, 미래에는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항상 주변 사물과 긴밀한 관계가 형성되는 만큼 블루 컬러군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바스프 아태지역 코팅 사업부문 치하루 마쯔하라 컬러 디자이너는 "아시아 지역의 디자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디자인 컨셉은 전통 및 지역사회 정체성과 생태학 및 도시화와 같은 현대적 특성 모두를 반영하는 독특한 컨셉"이라고 말했다.






 블루 외에 생동감 있는 오렌지 컬러와 짙고 강한 보라색도 자동차를 선택하는 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의 태도와 자신감을 반영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쉴새 없이 쏟아지는 디지털 정보에 노출돼 있다"며 "아시아 지역에선 따뜻한 계통의 그레이 컬러와 브라운 컬러 등 기존의 감성 트렌드가 반영된 색상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나 보다 편안하고 자신감 있는 삶을 열망하는 소비자들의 블루 계열 색상 선호도가 떠오르는 컬러 트렌드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바스프는 글로벌 화학기업으로서 2014년 말 기준 11만3,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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