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연 인턴기자] 봄과 가을이 오면 스트라이프와 체크 패턴이, 여름이면 유독 도트와 플라워 패턴이 눈에 띈다.
같은 종류의 패턴이라 할지라도 색상, 간격, 크기, 배열 등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것이 바로 패턴의 매력일 것. 패턴룩을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하고 싶다면 주목하자.
패턴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제안한다.
▶ PATTERN 1. 이쯤되면 국민패턴, 스트라이프
흔히 ‘줄무늬’라 불리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쉽게 입을 수 있는 패턴이다. 방직기를 이용해 만든 최초의 패턴인 스트라이프는 배열과 경사, 방향에 따라 초크, 헤어라인, 펜시, 펜슬, 핀, 런던 스트라이프 등으로 다양하게 나뉜다.
Styling Tips 스트라이프 패턴의 간격이 좁고 가늘수록 다리가 길어 보이므로 세로 스트라이프가 새겨진 와이드 팬츠 착용하면 긴 다리를 연출할 수 있다. 패턴의 간격에 따른 착시 효과는 상의에도 똑같이 적용되므로 얼굴형이나 상체가 긴 편이라면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 대신 가로 배열의 스트라이프 패턴을 입는 것이 좋다.
조금 더 독특한 스트라이프 패턴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가로와 세로, 대각선의 스트라이프가 어우러져 유니크한 매력을 뽐내는 펜시 스트라이프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밖에도 광택이 있는 새틴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스트라이프 패턴을 활용하면 개성 넘치는 스트라이프룩을 완성할 수 있다.
▶ PATTERN 2. 촌스러운 꽃무늬가 아냐, 플로럴 프린트
‘플라워 프린트’라 불리며 작거나 큰 꽃무늬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꽃의 색상이나 크기 등에 따라 다양한 계절의 느낌을 연출할 수 있으며 화려한 색상의 프린트가 많아 S/S 시즌에 쉽게 찾아볼 수 있다.
Styling Tips 플로럴 프린트가 그려진 블라우스와 레이스가 달린 펜슬 스커트를 매치하면 화려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귀여운 이미지를 주고 싶다면 플로럴 프린트 무늬의 플레어 스커트 혹은 A라인 원피스를 추천한다.
개성 넘치는 패션을 원하는 남성이라면 플로럴 프린트 자켓에 도전하자. 이때 이너웨어, 하의, 신발 등은 무채색으로 매치해 자켓에만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또한 플로럴 패턴은 자칫하면 과한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각기 다른 패턴을 겹쳐 입는 것은 피하도록 하자.
▶ PATTERN 3. 클래식과 자유분방함 사이, 체크 패턴
각기 다른 색상의 씨실과 날실을 교차해 만드는 패턴으로 스트라이프 패턴과 함께 가장 보편적인 무늬다. 배열과 간격에 따라 타탄, 마드라스, 깅엄, 글렌, 태터솔, 옹브레 체크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Styling Tips 체크 패턴과 함께 단색 의상을 매치하면 심플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이때 체크 패턴에 사용된 색상이나 비슷한 채도, 명도를 가진 단색 상하의를 선택해 전체적인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격자의 크기나 굵기를 달리해 상의와 하의에 서로 다른 체크 패턴을 믹스하면 독특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무드 연출이 가능하다. 체크 패턴 셔츠를 허리에 가볍게 두르거나 체크 패턴이 들어간 액세서리를 이용하면 단조로운 의상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 PATTERN 4. 현대와 복고를 넘나드는, 도트 패턴
별칭은 ‘땡땡이 무늬’로 동그란 물방울 패턴을 뜻한다. 밝고 귀여운 이미지를 연출하는 도트 무늬는 물방울 크기에 따라 폴카, 핀, 코인 도트 등 그 종류가 세분화 돼있다.
Styling Tips 바늘로 찍은 점과 같은 핀 도트 패턴을 오피스룩과 함께 매치하면 패셔너블한 커리어우먼룩을 연출할 수 있다. 도트 패턴이 가미된 아이템에는 블랙과 화이트의 심플한 모노톤 의상을 선택해 세련미를 더하자.
동전 크기의 코인 도트나 일반적 물방울 무늬인 폴카 도트는 핀 도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도트 패턴이다. 이러한 도트 무늬가 들어간 액세서리나 의상을 선택하면 발랄하고 경쾌한 복고풍 느낌을 줄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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