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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있는 그대로’의 최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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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나 기자] 최희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나’, ‘최희’는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다. 그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너무 별로”라고 말했다. “남들에게는 관대하지만 나에게는 유독 엄격한 편” 임을 고백한 그는 욕심이 가득한 여자였다.
 
화려한 이력과 빛나는 미모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최희는 벌써 6년 차 베테랑 야구여신. “이제는 야구여신 타이틀을 물려줄 때가 됐다”며 너스레를 떠는 모습에 연륜이 느껴졌다.

bnt뉴스가 만난 최희는 생각보다 순수하고 생각보다 털털했으며, 생각보다 솔직했다. 각기 다른 콘셉트의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생각을 영민하게 드러낸 ‘있는 그대로’의 최희를 만나보자.


Q. 화보 촬영 소감은, 어느 콘셉트 촬영이 가장 흡족했는지

bnt 촬영 때마다 예쁘게 화보가 나와서 기뻤다. 또 이렇게 촬영을 해서 너무 좋다. 늘 샤랄라한 원피스를 입고 여성적이고 발랄한 콘셉트 촬영을 해왔었는데 이번 촬영은 시크하고 매니시한 콘셉트를 색다르게 찍어 좋았다. 재미있었다.
 
Q. 평소 좋아하는 패션 스타일은

원래 평상시에 입는 스타일이 셔츠에 팬츠를 입는 마지막 콘셉트와 같은 옷차림이다. 평소에는 화장도 잘 안하고 편하고 내추럴한 느낌을 좋아한다. 그렇게 입고 레드 립이나 그런 포인트를 주는 편이다.
 
Q. ‘야구여신’ 타이틀, 특별히 노력하는 ‘최희’만의 무언가

‘야구여신’이라는 말 참 많이 들었다. 들을 때마다 부끄럽다. 이제는 물려줄 때가 된 것 같다. 많이 물려줬다.(웃음) ‘야구여신’이라는 민망한 별명이 붙은 지 벌써 6년 차다. 앞으로도 야구 관련 프로그램, 관련 일을 계속 하고 싶지만 이제는 그만 불리어도 아쉽지 않은 때가 온 것 같다. 너무 과분할리만큼 많이 불러주셨다. 이제는 ‘야구여신’이라고 불러주시지 않아도 섭섭하지 않다.(웃음) 요새는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다. 헬스 PT를 받아서 운동하는 버릇이 생겼다. 운동에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쉴 때도 운동하러 가는 편이다. 요즘에는 승마를 배우려고 알아보고 있다. 8월 중순부터 ‘Let 美人 5’에서 인연을 맺은 치과 의사 선생님과 할 생각이다. 승마가 그렇게 좋다고 추천을 해주시더라. 말과 교감을 할 수도 있고 다이어트에도 도움 된다고 하시더라. 승마가 귀족 스포츠라고만 생각해왔었는데 생각보다 요즘에는 저렴한 승마장이 많이 생겼다고 하더라. 서울 숲에도 있다고 하더라. 서울 안에서도 배울 수 있다고 하더라. 황신혜 언니도 승마를 하신다고 하더라. 플라잉 요가와 함께.
 
Q. 스케줄이 없을 때는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

운동을 많이 하는 편. 친구들을 만나기도 한다. 워낙 배우는 것을 좋아해서 중국어를 배우기도 한다.
 
Q. 특별히 가는 나만의 아지트는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요즘에는 이태원이나 경리단길도 자주 가는 편인 것 같다. 재미있는 곳이 많더라.
 
Q. 스포츠, 야구 원래부터 좋아했는지

어렸을 때부터 스포츠를 좋아했다. 또래 여자 친구들에 비해서 좋아했던 편. 중학교 때 미국 맥도웰 선수의 광팬이었다. 이상민 선수와 같은 팀이셔서 응원 열심히 했다. 어렸을 때부터 야구는 늘 좋아했다. 현대 유니콘스 팬이었다. 지금은 없어진 팀. 이 팀도 저 팀도 함께 응원하고 있다.
 
Q. 스포츠의 매력? 운동선수의 매력!
 
운동선수는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사실 운동이라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 인간의 체력적 한계를 넘어서고 스포츠라는 틀 안에서 경쟁하고 살아남는 것이 대단하다. 내가 느끼는 사회의 피로함이나 힘든 상황보다 더 극한 상황을 이겨내는 것 같다. 인간적으로 존경한다.
 
Q. 특별히 좋아하는 선수

이승엽 선수는 워낙 전설적으로 유명하고 훌륭하신 것 같다. 많은 것을 이루셨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발전을 이루시는 것이 너무 대단하시다.
 
Q. 스포츠 아나운서의 꿈을 꾸게 된 이유

내가 스포츠 아나운서가 되었을 때만 해도 지금에 비해 이 직업군이 알려지지는 않았었다. 그런 시대가 아니었던 것. 그런데 정말 운이 좋았던 편인 것 같다. 대중적인 직종은 아니었고 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진 못했다. 아나운서를 준비하던 시기에 스포츠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내가 잘 해서 스포츠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알려졌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냥 그 ‘때’였던 것 같다. 운이 좋았다. 스포츠 아나운서를 선택한 것이 행운이었던 것 같다. 스포츠 아나운서였기 때문에 더 오랫동안 더 재미있게 일했던 것 같다. 5년 간 스포츠 아나운서로 지냈는데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Q. 부모님의 지지, 반대는 없었는지

아빠가 그러셨다. 정말 예쁘고 훌륭한 사람들이 많은데, 괜히 사람들 앞에 나서서 주목받는 일보다는 평범하게 사는 게 어떠냐고. 직장 다니면서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셨다. 하지만 나는 이 일이 하고 싶었다. 처음에는 부모님이 걱정도 많이 하시고 마음 아파하시기도 하셨다. 드러나는 직업이기에 늘 좋을 수는 없기에. 속상해 하실 때도 있었다.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기에 지금은 응원과 격려 많이 해주신다.
 
Q. 나는 어떤 딸?

첫째 딸이고 남동생이 있다. 예전에는 ‘나’를 중심으로 많이 생각했었다면 요즘에는 보다 더 ‘가족’ 중심으로 모든 생각하는 편인 것 같다. 요새 아버지가 은퇴하시면 어떤 일을 하시면 좋을까에 대한 고민을 한다. 부모님이 노후에 편안하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 때인 것 같다. 아버지나 남동생에 애교가 많은 편이다.
 
Q. 내가 꿈꾸는 가족은, 내가 바라는 남편 상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내 인생의 꿈이었다. 내 일도 사랑도 좋아하지만 유독 ‘가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얼른 결혼도 하고 싶다. 오순도순, 도란도란 그렇게 지내고 싶다. 우리 가족이 그랬던 것처럼. 지혜로운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다. 우리는 앞으로 인생에 가슴 아픈 일들을 남겨두고 있지 않은가. 부모님이 돌아가신다던가, 일을 그만두게 된다던가 하는 피하지 못할 순간들을 마주할 때 ‘내 옆에 이 사람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드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 그런 시련들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 그런 남편을 꿈꾸곤 한다. 위안과 따뜻함을 얻고 싶다.
 
Q. 결혼은 언제쯤

친구 중에 한 친구들도 꽤 있는 것 같다. 사실 언제 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울 수는 없는 것 같다. 마음처럼 되지는 않는다. 결혼하고 싶은 때가 있더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으면 못 하지 않는가.(웃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이 사람이 결혼해도 좋은 아빠와 남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당장이라도 상관없다.

Q. 특별히 동경하는 ‘러브 스토리’

프랑스 여자 앵커 중에 ‘멜리사 도리오’라는 분이 계시다. 너무나도 아름다우신 분인데 그의 남편은 어릴 적 불의의 사고로 오른팔에 장애를 가지고 계시다. ‘자멜 드부즈’라는 프랑스의 영화배우이자 코미디언 이다. 자신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배우로서 성장한 그와 사랑에 빠져 결혼해 지금은 아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참 멋진 러브 스토리인 것 같다. 닮고 싶다.
 
Q. 혹시 이상형을 지목한다면

이상형이 맨날 바뀐다. 지금은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 나온 ‘에디 레드메인’ 배우 너무 멋지시다. 연기도 너무 잘 하시고 느낌이 멋진 것 같다.

Q. 연애 스타일은

그 때 그 때 다르다. 상대에 따라. 요새 느끼는 것은 나이가 들수록 연애가 어렵다. 어렸을 때는 마음이 가면 그냥 좋아하기도 하고 연애도 하는 편이었는데, 유독 어렵다. 그렇다고 소위 말하는 ‘밀당’을 잘 하는 편도 아닌 것 같고.(웃음) 어중간한 스타일인 것 같다. 그렇다고 ‘올인’하지도 않는다. 예전에는 좋아하면 퍼주기도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이제 그러면 내가 힘들다는 것도 깨달아서인지 그러지도 못하겠더라. 깊고 뜨거운 연애를 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지 않더라. 짧게 한 연애도 있지만 오래 연애하는 편이다. 그래서 섣불리 시작을 못 하는 것 같기도 하다.
 
Q. 나만의 연애 비법

연애 잘 못 한다.(웃음) 친구들이 비웃을 것. 정말 연애 잘 하는 여자분들이 부럽다. 좋아하면 다 티가나는 편이다. 숨기기도 하고 그래야하는데 다 드러난다. 좋아하면 좋아하는대로 안 좋아하면 안 좋아하는대로 다 티가 난다. 내가 감히 비법을 얘기하기는 힘든 것 같다. 다만 그래서 나는 후회가 없는 편이다. 표현을 잘 하기에. 특히 남자친구한테는 애정표현도 잘 하고 애교도 많은 편. 반면 남자친구가 아닌 이들에게는 일명 ‘철벽녀’다. 내 남자친구가 되면 180도 변한다.
 
Q. 공개연애에 대한 생각은

내가 정말 사랑하고 결혼 할 마음이 있으면 공개연애해도 상관 없다. 아직까지는 그런 마음이 들었던 적은 없었다.
 
Q. 스스로 생각하는 ‘나’, ‘최희’는 어떤 사람

너무 별로다. 나는 남들에게 관대한데 나에게는 엄격한 편이다. 자책도 많이 하고 혼자 괴로워하기도 한다. 만족스럽지 못하면 ‘왜 나는 이것밖에 안되지’라고 생각하며 안달복달하는 스타일이다. 내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한 편이다. 이런 스타일이 무언가에 목표를 두면 되게 열심히 하는데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다. 내가 원하는 모습이 있는데 그대로 되지 않을 때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
 
Q. 스트레스 해소법

장기적으로는 내가 원하는 모습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단기적으로는 맥주를 마셔서 해소한다. 맥주를 좋아한다. 술을 잘 하는 편이 아닌데 맥주만큼은 학창시절부터 좋아했다.
 
Q.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

맥주, 고양이. 우리집 고양이 ‘풀리’. 수컷이다. 요즘 너무 풀리가 좋아 풀리랑 결혼하고 싶다고 친구들에게 말하곤 한다. 그러니 그러더라. 세계 최초로 고양이랑 결혼 한 여자 되어보라고.(웃음) 키운 지는 1년 좀 넘었다. 밖에 나와 있어도 풀리 생각이 난다. 아픈 고양이를 데리고 와서 키운 거라 더욱 남다른 것 같다. 유대관계랄까. 끈끈한 무언가가 있다. 집에 돌아와서 풀리를 쓰다듬으며 힐링을 하곤 한다. 풀리랑 단 둘이 산다.
 
Q. 내가 정말 싫어하는 것

지나친 경쟁. 우리 사회는 지나친 경쟁을 하지 않는가. 학교, 사회 등등 지나친 경쟁이 숨 막힌다.
 

Q. 특별히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

일단 여자 MC로 자리를 잘 잡고 싶다. 또 되게 나이가 들어서는 책 한 권을 쓰고 싶다. 에세이를 읽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에세이는 인생의 경험이 풍부하고, 내 생각을 드러내도 부끄럽지 않을 때 쓸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너무나도 많이 부족하다. 나중에 정말 경험이 많이 쌓인다면 쓰고 싶다. 다른 콘텐츠와 결합해서 써도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야구’ 경험이 많으니까 나중에 야구와 관련된 책을 쓰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을 쓴다는 것은 ‘잘’ 살아왔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부자로 살아왔다는 것이 아닌 인생을 ‘잘’ 살아왔다는. 나중에 책 한 권 쓸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볼 수 있다.
 
Q. 출연해보고 싶은, 맡고 싶은 프로그램

언젠가는 라디오 DJ를 꼭 해보고 싶다. 게스트나 일일 DJ 경험은 있는데, 내가 프로그램을 맡았던 적은 없다. 일반 아나운서 분들은 DJ도 많이 하시는데 나는 못해봐서 너무 아쉽다. 어렸을 때부터 라디오를 좋아했다. 동완 오빠의 ‘텐텐클럽’, 정선희 언니의 ‘오늘 같은 밤’ 등 많이 들었다. 위안이 많이 되더라.
 
Q. ‘최희’만의 매력 3가지

진짜 모르겠다. 원래 나한테 박한 편이라. 그래도 꼽아보자면, 친한 친구들이 얘기해주길. 생각보다 순수하고, 생각보다 털털하고, 생각보다 솔직하다고.(웃음)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는 꾸밈이 없기에 그렇게 말해주는 것 같다. 방송생활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꾸며지지만, 사실 나는 꾸밈없는 편. 귀찮다.
 
Q. 워너비나 롤모델은

꾸밈없는 이효리 언니도 좋아하고,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선배님들의 명MC 분들도 본받고 싶지만 사실 워너비나 롤모델이라기 보다는 배우고 싶은 사람인 것 같다. 각자 할 일도 다르고 해야 할 몫도 다르지 않은가. 이 사람에게는 이것을 배우고 싶고, 저 사람에게는 저것을 배우고 싶다. 김희애 선배님도 너무 아름다우신 것 같고. 다 다른 길이기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잘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긴 한다. 또 ‘Let 美人 5’ 황신혜 언니나 이윤지 언니도 같은 여자로써 너무 배우고 싶고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항상 프로그램을 하면서 늘 배운다.

Q. 앞으로의 방향성, 꿈

좀 더 여자 MC로써 무게감이 있고 임팩트가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할 것이다. 좋은 프로그램 만나고 싶다. 그렇게 MC로써 자리를 잘 잡고 싶고, 공부도 하고 싶고 최종적으로 책을 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연기도 하고 싶다. 내가 준비가 되고, 잘 할 수 있을 때 기회가 주어진다면 도전해보고 싶다. 그렇지만 연기자로 전향을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연기공부는 내가 MC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할 계획이다. 감정을 표출해내는 것을 연습하는 것이 방송생활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추천해주시더라.
 
Q. 대중들에게 각인되고 싶은 이미지

밝고 건강한 이미지. 티비에서 내가 나왔을 때 긍정적인 기운을 느껴주신다면 좋겠다. “최희는 참 밝아보여”, “최희를 보면 기분이 좋아져”라는 말을 해주신다면 좋겠다. 이 일을 함에 있어 동력이 된 것은, 다른 것도 아닌 그런 한 마디 한 마디인 것 같다. 참 부끄러우면서도 감사하다. 방송의 매력인 것 같다. 아직은 방송이 참 재미있다. 내 자신에게 욕심이 많은 편이라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다.

Q. 독자들에게 & 미래의 ‘야구여신’들에게, 남기고 싶은 한마디

이 코멘트를 읽으셨다는 것은 나의 이야기를 궁금해 하시고 관심을 가져주셨기에 읽어주신 것이지 않은가.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고 귀한 시간 내주시어 감사하다. 사는 게 녹록지 않기에, 힘든 순간들을 마주하실 때가 있으실 것. 잠깐이나마 제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도록 열심히 할 것. 그것이 나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따뜻하게 말씀 주실 때마다 힘이 된다. 열심히 하겠다. 또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힘든 것 다 안다고. 물론 다른 일 하시는 분들도 다들 힘드시지만, 그들만의 고충을 나는 알기에. 응원하고 싶다. 그리고 감사히 여겼으면 좋겠다. 복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일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친구들이 걸어갈 길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획 진행: 안예나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연중
영상 촬영, 편집: 박승민 PD
의상: 레미떼, 르샵, 스타일난다, 먼싱웨어
주얼리: 미드나잇잉크
시계: 자스페로 벨라
가방: 오야니
슈즈: 아키클래식, 지니킴, 먼싱웨어, 클립
헤어: 제니하우스 청담점 남현 팀장
메이크업: 제니하우스 청담점 김자영 부원장
장소협찬: 아리아떼, 라메종드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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