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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이수혁, 120년 만의 정면대결…벼랑 끝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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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가 이유비를 이수혁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혈투를 보였다.


7월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에서는 김성열(이준기)과 절대 악이자 궁에 살며 왕 위에 군림하는 귀(이수혁)의 목숨을 건 싸움이 펼쳐졌다.


귀는 성열이 그토록 숨기려고 하는 조양선(이유비)이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음란서생일 것이라 생각하고, 도성 안 모든 책쾌들을 잡아들여 피바다를 만들었다. 귀는 이후에도 자신을 없앨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양선이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하며 바랑의 향취를 토대로 양선을 찾아 다녔다.


이를 본 성열은 모든 것을 알고 양선에게 산사나무 목걸이를 걸어주며 향취를 지우게 만들었다. 자신이 느꼈던 진한 향취를 귀 역시 느꼈을 것이라 생각했기에 내린 결단이었다.


그러던 중 귀는 깊은 밤 마을을 돌아다니다 한 사내와 마주치게 됐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이내 그의 목에 걸린 산사나무 목걸이를 떠올리며 그가 양선임을 깨닫는다.


귀가 양선을 찾기 시작했을 때 성열은 양선 앞에 나타나 또 다시 양선을 위기로부터 구해준다. 성열은 “음석골로 가거라. 날이 밝을 때까진 절대 밖으로 나와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결국 성열은 양선을 지키기 위해 귀와 마주했다. 성열은 “양선을 찾고 싶다면 나를 따라와라”며 귀를 따돌렸고, 이어 귀와 성열은 숲 속에서 피 튀기는 전쟁을 시작했다.


성열은 필사적으로 동이 틀 때까지 귀를 유인했고, 성열은 벼랑 끝에서 바랑을 바다에 던짐과 동시에 귀를 해와 마주보게 한다. 이에 귀는 재빨리 자신의 몸을 가리며 괴로워했고, 성열은 칼을 뽑아 귀의 얼굴과 어깨에 상처를 만들었다.


하지만 귀 역시 성열의 옆구리에 칼을 꽂은 뒤 재빨리 자신의 지하 궁으로 피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그 시각 성열은 처참한 상태로 몸을 피할 곳을 찾다 밤새 자신을 찾아 헤맨 양선을 만나고, 두 사람은 숲 속에 몸을 피할 곳으로 찾아 애틋함을 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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