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와 이유비가 시청자들의 마음에 불을 붙이기 시작했다.
7월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에서는 뱀파이어에게 위협 당하는 조양선(이유비)를 구한 김성열(이준기)이 함께 정현세자 비망록의 단서를 찾기 위한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이날 조양선과 김성열의 케미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성열은 다친 양선의 피 냄새를 쫓아오는 귀(이수혁)의 인기척을 알아차린다. 이에 성열은 양선의 피를 산짐승에게 묻혀 행방을 숨긴 뒤 폭포로 뛰어들어 피 냄새를 흐릿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물속에 잠긴 양선은 곧 호흡곤란을 겪었고, 성열은 양선을 살리기 위해 물 속에서 입을 맞춰 숨을 나눠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성열은 양선에게 조금씩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양선이 남장을 하고 다니는 이유와, 힘들진 않은지 물으며 은근한 다정다감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양선은 씩씩하게 “오히려 남장을 하니 하고 싶은 것을 많이 할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고, 이에 성열은 양선을 빤히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이에 양선은 당황하며 “어찌 그리 보는거냐”고 물었고, 성열은 짧게 “예뻐서”라고 답하며 설렘을 자극했다.
이외에도 성열은 또 다시 위기를 맞이한 양선 앞에 나타나 그의 향취를 숨겨줄 향갑 목걸이를 선물해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암시했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