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신분을 숨겨라’ 역대 악역이 총정리된 고스트 조직도가 공개됐다.
7월13일 tvN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극본 강현성, 연출 김정민) 제작진 측이 극의 인기공신인 역대 악역들을 한눈에 살펴보는 ‘고스트 조직도’를 최초 공개했다.
먼저 정선생(김민준)은 고스트의 브레인으로, 극 초반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죽음을 맞이했다. 대표적으로 국정원 정보를 빼내기 위한 홀로그램 코드를 훔치는 고난도 작전을 설계하고 실행하며, 모든 돌발 상황을 계산하는 치밀함과 목적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불사하는 냉혹함을 보여줬다. 하지만 훈훈한 비주얼과 딸을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으로 악역이지만 인기를 얻었다.
이무성(오대환)은 인간브로커로, 용병을 수입해 고스트에게 바치는 일을 수행했다. 이외에도 우즈베키스탄 여성들을 납치하는 인신매매를 주도하며 스스럼없이 악행을 저질렀다. 지난 6회에서는 장민주(윤소이)까지 납치해 ‘수사 5과’를 위기에 몰아갔지만 장무원(박성웅)에게 핵펀치를 맞고 쓰러지며 검거됐다.
남인호(강성진)는 행동대장으로, 베일에 싸여있는 고스트의 손과 발이 되어 범죄를 저지른 인물이다. 차건우(김범)의 연인이자 민태인(김태훈)의 동생인 민태희(김지원)을 죽이며 차건우의 복수심을 불타게 한 장본인이다. 민태희를 죽인 일로 감옥에 수감되어 8년을 살았지만 고스트의 도움으로 탈옥에 성공한다. 극악무도한 일을 일말의 가책 없이 저지르며 잔인함 면에서 최고점을 받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어떤 악행을 보여줄지 긴장감을 높인다.
김세진(김호승)은 위험한 바이러스를 고스트 일당에게 전하는 인물이다. 김세진이 보유한 VD107은 서울시민의 1%인 10만 명을 죽일 수 있는 엄청난 살상력을 가진 바이러스다. 지난 8화에서 차건우(김범)가 김세진 일당을 단독으로 찾아간 가운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은 “정선생, 이무성, 남인호, 김세진으로 이어지는 악인들의 활약이 ‘수사 5과’가 고스트를 추적하며 사건을 풀어가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앞으로도 고스트와 연관되어 있는 예상치 못한 악인들이 더 등장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분을 숨겨라’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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