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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이건 몰랐어!’ 알쏭달쏭 뷰티고민 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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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기자] 세안 후에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면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마르도록 두는 것이 좋다는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위의 방법은 피부 표면의 물기가 마르면서 피부가 가진 수분까지 함께 증발하기 때문에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물기를 톡톡 두드려 흡수시켜 주거나 토너를 묻힌 솜으로 닦아내 주는 것이 좋다.

피부를 가꾸기 위해 행하는 관리법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보다 건강한 피부를 위해 지켜야 할 것들을 알아봤다.


Q. 여드름 피부의 경우 모공을 위한 찬물 세안이 효과적이다?
여드름이 생기는 지성피부의 경우 모공의 노폐물을 배출해 줘야 보다 트러블을 잠재우고 모공이 늘어나지 않는다. 지나친 온도 변화는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미온수로 세안한 뒤에 약간 시원하게 느껴질 정도의 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Q. 찜질을 자주 하면 땀과 함께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어 피부미용에 좋다?
높은 온도에 피부를 노출시키면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염증이 있는 피부의 경우 피부의 혈관이 늘어나 도리어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적당한 운동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해 주는 것이 좋다.


Q. 유분은 반드시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피부는 적당량의 유분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분이 생기면 기름종이를 이용에 제거하거나 세안을 하는데 이는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고 민감하게 바꾼다. 또 유분이 생기는 이유 중 하나가 건조함으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Q. 샤워하면서 세안을 함께 해도 괜찮을까?
지양하는 것이 좋다. 얼굴이 느끼는 온도와 몸이 느끼는 온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몸이 느끼는 온도에 맞춰 뜨거운 물로 세안할 경우 피부가 건조해지고 심할 경우 홍조가 생길 수도 있다. 또 샤워기의 물줄기는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좋지않다.


Q. 화장품은 냉장보관 하는 것이 좋다?
냉장 보관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대부분의 화장품이 10~15도 상온에서 보관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단 피부에 모공 수렴이나 진정효과를 주는 토너나 마스크팩 등은 냉장보관해주는 것이 좋다.

화장품을 보관할 때는 온도 보다 습도가 중요하다. 화장실 겸용인 욕실에 화장품을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세균이 번식해 상할 위험이 크다. 세안제를 제외한 제품은 두지 않는 것이 좋고, 뚜껑을 반드시 덮어줘야 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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