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배우 권상우와 성동일이 추리 열풍을 이어갈 영화 ‘탐정’이 크랭크업했다.
6월29일 영화 ‘탐정’(감독 김정훈, 가제) 제작진 측이 “지난 26일에 3개월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는 말을 전했다.
‘탐정’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전서르이 식인상어 노형사(성동일)가 펼치는 비공식 합동추리작전을 그린 영화다.
2006년 제8회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을 영화화한 '탐정'은 588대1의 경쟁률을 뚫고 발굴된 탄탄한 시나리오에 영화 '쩨쩨한 로맨스'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였던 김정훈 감독의 연출까지 더해져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김정훈 감독은 "여러모로 고생해준 배우들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권상우는 "성동일 선배님과 함께 작업하면서 인생의 좋은 친구를 만난 기분이었다. 정말 즐거운 촬영이었고 영화도 많이 기대된다"며 성동일과의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성동일 또한 "소중한 추억을 만들면서 작업할 수 있었다. 좋은 배우, 스태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하며 화기애애했던 '탐정'의 크랭크업 소감을 밝혔다.
‘탐정'은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493만 관객을 동원한 이래로 '청춘만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코미디와 액션을 넘나들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권상우가 비공식 탐정 강대만 역을 맡아 오랜만에 코미디로 귀환, 스크린 복귀에 나선다.
또 영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수상한 그녀',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탁월한 연기력과 존재감을 보여줬던 성동일은 '탐정'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광역수사대 노형사 역으로 열연했다. 성동일은 '탐정'을 통해 은발의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로 변신, 연기 인생 25년 중 최고의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영화 ‘탐정’은 후반 작업을 거쳐 2015년 가을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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