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배우 유진이 ‘부탁해요, 엄마’의 주인공으로 컴백한다.
6월29일 KBS2 새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 제작진 측이 여자주인공 이진애 역에 유진의 캐스팅을 확정지은 사실을 전했다.
출산 이후 4개월여 만에 복귀하는 유진에게 ‘부탁해요, 엄마’는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걸그룹 SES의 멤버였던 유진이 연기자로 데뷔한 작품 ‘러빙 유’의 감독이 바로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이건준 PD다. 13년이란 세월이 흘러 다시 한 번 감독과 주연배우로 만난 이건준 PD와 유진의 의미 있는 호흡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유진이 변신할 이진애는 가족들로부터 독립해 탈출하려는 꿈을 꾸는 인물이다. 그러나 계획에 없었던 사랑과 결혼이라는 과정을 겪으며, 지긋지긋한 엄마보다 더 치가 떨리는 또 다른 엄마, ‘시엄마’라는 더 넘기 어려운 장벽에 부딪히게 된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유진이 ‘부탁해요, 엄마’에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밝히며 “진애는 누구보다 엄마를 닮기 싫었지만, 엄마가 지나온 인생을 똑같이 겪어내며 엄마를 이해해가는 딸이다. 유진이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스펙터클한 여자 이야기를 깊이 있게 그려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부탁해요, 엄마’는 이진애를 중심으로 그녀의 엄마와 ‘시’엄마가 엮어갈 관계를 중심으로 세상의 모든 딸과 엄마, 그리고 가족들이 공감하는 이야기들을 그려갈 것이다. 가족드라마를 대표하는 KBS 주말드라마의 명성에 걸맞은 작품을 만들고자 열심히 공을 들이고 있다.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파랑새의 집’ 후속으로 8월1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GG엔터테인먼트)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