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인턴기자] ‘1박2일’ 정준영, 이정현이 제 1회 여사친 노래자랑에서 ‘내 귀에 캔디’로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6월28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서는 여사친과 강원도 춘천으로 떠나는 두근두근 우정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영과 이정현은 섹시한 연상연하 커플의 종지부를 찍으며 여섯 커플 중 단연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제 1회 여사친 노래자랑에서 특별상을 수상해 여행의 마지막을 뜨겁게 불태웠다.
정준영과 이정현은 연습 텐트에서 ‘내 귀에 캔디’ 영상을 보며 강한 퍼포먼스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연습은 생각과 달리 삐거덕거렸다.
홀로 신난 정준영에 이정현은 “나 보고해야지”라고 말하며 천천히 합을 맞춰 가는가 싶더니, 의외로 복병인 정준영의 춤 솜씨에 그는 “우리 뭐가 안 맞아 준영아. 섹시하게 딱 맞아야 하는데”라고 말하며 답답함을 드러내 이들의 무대가 순탄치 않음을 암시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이정현은 레드카펫 등장부터 재킷을 벗어젖히며 섹시미를 어필했고, 정준영은 시크하게 이정현의 머리에 손을 얹고 포즈를 취해 이들의 무대를 기대케 만들었다.
특히 평소 퍼포먼스로 유명한 이정현은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제 1회 여사친 노래자랑 엔딩 무대에 올랐다. 시작 전부터 이정현은 제작진에게 “리벌브 살짝 주실 수 있나요?”라며 전문 용어를 사용해 모두를 술렁이게 만들더니, 정준영도 “하이 좀 올려주세요”라고 말해 쿵짝이 잘 맞는 찰떡커플의 모습을 보여줬다.
본 무대에서 상큼한 막대 사탕을 깨물며 시작한 정준영과 이정현은 서로에게 저돌적으로 다가가며 연상연하 섹시 콘셉트의 원곡 느낌을 제대로 재현해 훌륭한 퀄리티의 무대를 보여줬다. 이미 두 사람의 끈적한 무대에 멤버들과 여사친들은 흥이 올랐고, 간주 부분에서 정준영과 이정현이 갑자기 물 쇼를 보여주자 또 한 번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정준영과 이정현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저녁 메뉴인 삼겹살에 대한 열정으로 온 몸이 젖은 채 춤을 췄다. 이정현은 정준영의 다리를 잡은 채 뒤로 몸을 젖히고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잔디에 엎드리는 등 여전한 테크노 여전사의 끼를 보여줘 모두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결국 정준영과 이정현은 몸을 사리지 않는 퍼포먼스로 모두의 인정을 받으며 특별상을 받았고 부상으로 낭만의 술인 샴페인까지 받아냈다.
한편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1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1박2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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