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여자를 울려’ 하희라가 이다인에게 폭언을 했다.
6월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에서는 강현서(박상현)와 결혼하려는 박효정(이다인)과 그런 효정이 못마땅한 나은수(하희라)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효정은 은수에게 자신을 미워하는 이유를 물었고, 은수는 “스스로 생각하기엔 어디가 못마땅할 거 같아? 뼛속까지 건방지네. 어디 면전에 대고 어디가 미우냐고 물을 용기가 나?”라며 화를 냈다. 이에 효정은 “저 같은 애를 의지해서 어떻게든 건강해지려고 하는 현서 씨가 애틋해서 곁에 있기로 한 거예요”라고 말했다.
은수는 “불쌍해서? 박효정 씨 다니는 병원은 현서보다 불쌍한 환자 없어? 현서가 궁상맞은 집 후손이여도 인생을 걸고 곁에 있겠다고 하겠냐고? 넌 네 자신도 속이니? 너 정말 재수없구나”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효정이 “사모님, 전 사모님이 무섭습니다”라고 하자 은수는 “그럼 떨어져 나가”라며 화를 냈다. 이에 효정은 “그러다 현서 씨 건강 악화되면 어쩌실 거예요?”라며 물었다.
그러자 은수는 “그래서 죽을 놈이면 죽어야지 뭐. 병든 자식 두고 유세 좀 그만 부려라 이거 아냐? 정말 나랑 한 번 해보자는 거야? 돈이 좋아서 병든 남자 선택했으면 최소한 거룩한 척은 하지마 가증스러우니깐”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여자를 울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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