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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날렵해진 5세대 A4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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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가 5세대 A4를 공개했다.

 29일 아우디에 따르면 새 차는 2007년 4세대 이후 8년만의 완전변경차로, 전륜구동 기반의 MLB 에보 플랫폼을 활용했다. 제품 구성은 세단과 왜건 두 가지이며, 기존 세대의 기조를 이었지만 직선을 더해 날렵한 인상의 외관이 특징이다. 헤드 램프는 'ㄱ' 형태의 매트릭스 LED를 채택하고, 6각형 원프레임 그릴로 공격적인 표현을 더했다. 크기는 세단을 기준으로 21㎜ 길어진 동시에 휠베이스도 12㎜ 늘었다.

 실내는 TT에 적용한 12.3인치 버추얼 콕핏을 선택품목으로 준비했다. 수평형 대시보드는 변화를 강조했다. 편의품목은 MMI 인포테인먼트를 비롯해 3차원 음향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를 마련했다. 적재공간은 세단 480ℓ, 왜건 505ℓ가 기본이다.

 엔진은 가솔린 3종, 디젤 4종을 갖췄다. 가솔린은 1.4ℓ(150마력)와 두 가지 2.0ℓ(190마력, 252마력), 디젤은 2.0ℓ(150마력, 190마력), V6 3.0ℓ(218마력, 272마력)로 구성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신형 7단 S트로닉을 조합한다. 최고 트림인 3.0ℓ 디젤 콰트로에는 8단 팁트로닉을 맞물린다. 구형보다 성능 25%, 효율 21%를 개선했다. 향후 1.4ℓ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A4 e-트론과 천연가스로 가는 g-트론도 추가할 예정이다. 

 자율주행기술도 부분 적용한다. 정체구간에서 안전도와 효율을 높이는 교통체증보조 시스템을 채택한 것. 저속에서 차간거리 유지가 가능한 크루즈컨트롤과 스티어링 조작을 겸한다.

  아우디는 새 차를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한다. 국내에는 내년 출시가 유력하다. A4는 지난 1994년 '80'의 후속으로 데뷔한 이래 세계시장에서 600여만 대를 판매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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