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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화보] 윤태진 “야구여신이라는 수식어 너무 민망하고 낯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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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기자] 야구팬들이 밤마다 기다리는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진행하는 ‘사랑스러운 야구 여신’ 윤태진.

작은 체구와 깜찍한 외모로 기존 야구여신과는 다른 러블리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와 bnt가 두 번째 화보를 진행했다. 잘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며 잘해야지 각오를 연신 다지는 모습이 참 예뻤다.

순수하면서도 고혹적인 모습에서 성숙한 여인의 모습, 발랄하고 상큼한 모습, 스포티하고 활동적인 모습까지 총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에서 평소 스포츠 아나운서 윤태진이 아닌 여자 윤태진의 이모저모를 엿볼 수 있었다.

제2의 누군가가 아닌 ‘보고만 있어도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윤태진. 자신의 직업에 대한 애정으로 아파하고 노력하며 한 단계씩 발전하는 그의 모습은 이미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다.

화보 촬영은 자주하는 일이 아니라 굉장히 민망하고 낯 설었다는 그는 재미는 있는데 어색하고 포즈 취하는 것이 특히 어려웠다며 투정을 부렸다. 평소 화보 촬영이나 사진 찍힐 기회가 많았으면 아마 더 잘했을 거라며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야구여신’, ‘야구요정’ 이런 수식어들이 너무 낯간지럽다며 그런 수식어로 불리면 거기에 맞게 행동해야 할 것 같은데 본인은 여신과 거리도 멀고 그냥 자연스러운 것이 좋다는 윤태진. 그래서 방송할 때도 다른 이전 야구 아나운서들에 비해 ‘내려놓는’ 편이라고 한다.

실제 털털하고 장난기 많은 성격의 그는 낯을 많이 가려서 친해지면 웃긴 성격이라 지인들이“엉뚱하다”, “웃기다”고 한다고 전했다.

스포츠지식 없이 스포츠 아나운서가 된 그는 처음에는 선배들 인터뷰도 많이 따라하고 그랬지만 가장 좋은 것은 많이 보는 것이라며 비법을 공개했다. 스포츠를 계속 보다보면 시야가 점점 넓어지고 그렇게 넓혀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현재 야구 프로그램을 5시즌 째 하고 있는 그는 그만큼 야구에 애정이 간다며 선배들은 너무 빠지지 말라고 하는데 야구시즌에는 야구 프로그램만 하다 보니 애정이 안갈 수가 없다고 고백했다. 그래서 더 잘하고 싶어서 집착도 많이 하게 된다고. 겨울시즌에는 농구를 하니깐 농구도 좋아한다며 덧붙였다.

기획 진행: 이유리, 박승현
포토: bnt포토그래퍼 장봉영
의상: 스타일난다
슈즈: 바네미아
헤어: 스타일플로어 선희 실장
메이크업: 스타일플로어 조히 부원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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