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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플래그십 XJ 외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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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플래그십 XJ 외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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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규어가 부분변경한 XJ의 모습을 공개했다. 

 17일 재규어에 따르면 새 차는 2009년 4세대 출시 이후 6년만의 부분변경으로, 조명 위주의 변화가 핵심이다. 우선 헤드 램프에는 어댑티브 풀 LED를 채택하고, 더블 J 블레이드 주간주행등으로 눈매를 다듬었다. 측면부는 큰 변화없이 20인치 알로이 휠을 끼워 존재감을 높였다. 후면부 리어 램프는 기존 3개의 세로형 LED를 'J'자의 면발광 램프로 바꿨다. 

 실내는 퀄트 세미 아닐린 가죽으로 고급스러운 플래그십의 특성을 담아냈다. 애플 iOS 및 구글 안드로이드와 연동하는 12.3인치 모니터를 센터페시아에 넣었다. 뒷좌석에는 접이식 듀얼 10.2인치 모니터와 마사지 기능을 마련했다.






 동력계는 변화가 없으나 V6 3.0ℓ 디젤 엔진의 경우 출력을 271마력에서 296마력으로 올렸다. 덕분에 0→100㎞/h 가속시간은 5.9초로 당겨졌다. 또 전자식 파워 어시스트 스티어링 시스템를 적용해 응답성을 높이고, 연료소모를 줄였다. 오프로드 트랙션 기술을 접목한 ASPC 시스템은 주행안정성에 기여한다. 

 한편, 재규어는 새 XJ를 올 가을 영국에 출시한다. 판매가격은 5만8,690파운드(약 1억217만 원)부터 시작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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