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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는 새’ 오현경-홍아름, 본격적인 제2막 대립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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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울지 않는 새’ 오현경과 홍아름의 본격적인 대립이 시작된다.

6월16일 tvN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 제작진 측이 “17일 방송될 27화부터 천미자(오현경)와 오하늬(홍아름)의 본격적인 대립이 시작되면서 제2막이 펼쳐질 것”이라 예고했다.

먼저 천미자 역의 오현경은 제2막에서는 이전보다 훨씬 더 지독한 ‘악녀’로 변하며 극을 쥐락펴락한다. 앞서 홍수연(이경심)의 뱃속에 있던 오남규(김유석)의 아이를 유산시키고, 홍수연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천미자가 이번에는 전 남편 오남규를 이용해 이들의 회사 수연화장품마저 손아귀에 넣는 것. 여기에 오하늬의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 박 의원(최상훈)도 천미자에게 엮이게 되면서 그야말로 역대급 악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며 어떤 일에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던 오하늬는 180도 다른 성격의 인물로 변해 천미자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간다. 아버지에 이어 인생의 롤모델이었던 어머니 홍수연마저 잃게 되고, 비극의 중심에 천미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모든 것을 돌려놓으려는 오하늬의 모습에 더욱 극적인 전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천미자와 홍수연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던 오남규는 결국 ‘누명’을 쓰고 ‘100억 보험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다. 천미자가 오남규의 이름으로 몰래 벌인 회사 공금 횡령은 물론, 사고 직전 가입한 100억 보험, 오남규가 홍수연에게 먹인 수면제 등 모든 단서들이 오남규를 범인으로 가리키면서 사면초가에 놓이게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울지 않는 새’ 제작진은 “1막이 천미자의 악녀 전주의 서곡이었다면, 2막부터는 그 악랄함이 극에 달할 예정이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오하늬 가족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고, 한때 사랑했던 전 남편 오남규마저 계략의 소용돌이에 몰아넣는 천미자와 그의 악행에 맞서 복수를 다짐하는 오하늬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막으로 더욱 흥미로운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는 tvN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는 매주 월, 화, 수, 목요일 오전 9시40분 방송한다.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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