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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김주혁, 게임 판 쥐락펴락하는 전지전능 게임신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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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1박 2일’ 김주혁이 게임 판을 쥐락펴락하며 전지전능한 게임신으로 등극했다.

6월7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38선을 기준으로 점점 더 북쪽으로 자연의 미를 찾아가는 ‘더더더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재미있는 게임의 향연이 펼쳐졌다. 특히 김주혁이 점심을 걸고 벌어진 ‘원님 코 줄다리기’ 대결에서 단번에 차태현을 이기고 원기회복에 좋은 전복오리누룽지백숙을 먹는가 하면, 이어진 ‘씨름’ 대결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게임 판을 좌지우지하는 게임신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씨름대결에 앞서 김주혁은 “꼴등을 한 사람이 입수를 하게 되고, 그 사람의 입수를 예언한 당사자도 동반 입수를 해야 한다”는 제작진의 말을 듣고 당황해 했다.

김주혁은 “나를 너무 많이 썼을 것 같다”고 말해 게임 시작 전부터 불안함을 드러냈다. 그는 입수할 사람으로 데프콘을 적었고, 첫 대결인 데프콘과의 경기에서 시작과 동시에 다리를 내어주며 게임에서 패배했다. 그러나 김주혁은 패배 이후 “느낌 받았다. 앞으로의 경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라고 말해 이후 벌어질 경기에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김주혁은 이미 데프콘이 입수 대상에서 제외된 상황에서 씨름 강자로서 게임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운명의 열쇠를 손에 쥐게 됐다. 그는 차태현과 두 번째 대결에서 또 쉽게 패배해 결승에 올라 간 김준호를 당황하게 했다. 이 상황은 모두 김주혁이 “내가 여기서 이기면 재미없는 것 같아. 더 쫀득쫀득하게 만들어주겠어”라고 작전타임에서 말한 대로 이루어진 것.

김주혁의 예상치 못한 플레이에 김준호와 차태현은 어쩔 줄 몰라 했지만, 정작 김주혁은 여유롭게 결승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3판 2선승제로 치러진 결승에서 첫 판은 일부러 김준호에게 밀리는 척 하며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했고, 두 번째 판에서는 예상치 못한 패배로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김주혁은 김준호의 입수를 예언한 차태현과 테프콘의 기대를 저버리고 마지막 판에서 잠시 손을 놓친 김준호를 한 번에 넘기며 멋지게 승리를 거뒀다.

한편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 하는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 KBS ‘해피선데이-1박 2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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