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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미녀 VS 냉미녀’ 박신혜-크리스탈, 전혀 다른 매력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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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영 기자] 화려한 조명과 플래시 세례, 팬들의 환호가 끊이지 않았던 제51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현장. 여배우들 사이에서는 저마다 개성과 매력을 강조한 스타일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가장 클래식하지만 주목할 수밖에 없는 블랙과 화이트 드레스는 레드카펫에서 꾸준히 여배우들의 러브콜을 받는 컬러.

2013년 SBS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이미 상반된 캐릭터로 관심을 모았던 배우 박신혜와 f⒳의 크리스탈은 이번 시상식에서도 흑과 백의 전혀 다른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냉(冷)미녀 크리스탈의 블랙 시스루 드레스


스키니한 보디 라인에 어딘지 차가워 보이는 마스크로 남성 뿐 아니라 어마어마한 수의 여성팬을 보유한 f⒳의 크리스탈.

크리스탈은 흑발에 맞춰 까만 시스루 드레스를 선택해 쿨하고 관능적인 모습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헤어와 의상과 대비되는 톤 업 메이크업과 짙은 레드 네일 컬러의 조화가 서늘한 뱀파이어의 느낌을 자아낸다.

깊은 눈매를 표현한 음영 메이크업이 시상식 룩의 포인트. 라이트 브라운 컬러의 섀도우를 눈두덩 전체에 펴 바른 뒤 경계를 없애면서 자연스럽게 블랜딩 한 뒤 아이라인과 언더라인으로 또렷한 눈매를 만들었다.

★순백의 깊은 V라인 드레스로 청순 & 섹시 다 잡은 온(溫)미녀 박신혜


청순함과 섹시함의 경계를 넘나드는 화이트 드레스를 선택한 박신혜는 우아하고 페미닌한 매력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보일 듯 말 듯한 시스루 드레이프에 반짝이는 비즈 장식이 더해져 레드카펫에서 가장 주목받는 화려한 스타일링에 성공한 것.

선하고 온화한 페이스의 박신혜는 화사한 빛의 윤광메이크업을 선택했다. 매끄러운 피부 표현을 위해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한 뒤 핑크 베이스를 선택해 하이라이트에 주력했다. 립 컬러는 밝은 분홍빛으로 사랑스럽게 마무리했다. (사진제공: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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