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가 신형 플래그십 에보라 400의 판매 가격을 발표했다.
로터스에 따르면 에보라 400은 지난 제네바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새로운 플래그십 제품으로, 미드십에 탑재한 V6 3.5ℓ 슈퍼차저 엔진에서 최고 400마력을 뿜어낸다. 최대토크는 41.8㎏·m이다. 로터스 역사상 가장 파워풀한 성능을 갖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가격은 7만2,000파운드(한화 약 1억2,300만원)다. 기본형이며, AP레이싱 컴포지트 브레이크 디스크, LSD, 풀오토 에어컨, 내비게이션 등을 포함했다. 여기에 선택 품목으로 자동변속기(2,000파운드/340만원), 알칸타라 실내 마감(2,500파운드/한화 약 430만원), 메탈릭 도장(900파운드/한화 약 150만원) 등을 준비했다.
추가로 1,250파운드(한화 약 215만원)를 지불하면 블랙팩을 선택할 수 있다. 루프와 사이드실, 리어 윙에 검은색 도료를 입히고, 지붕 라이닝도 어둡게 표현한다. 이 밖에 경량 단조 휠(2,000파운드/한화 약 340만원), 브레이크 캘리퍼 색 변경(300파운드/한화 약 50만원)도 가능하다.
그룹로터스 CEO 장 마르크 게일은 "에보라 400의 가격은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다른 스포츠카나 슈퍼카에서 느끼지 못한 로터스만의 주행감성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보라 400은 8월부터 유럽 판매에 돌입한다. 이어 미국에서 12월 출시가 예정돼 있다. 중국에는 내년 초에 판매할 방침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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