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오는 6월 신형 2.2ℓ 디젤 엔진을 얹은 새로운 B클래스를 출시한다.
14일 벤츠에 따르면 새로운 B클래스는 지난 가을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인 2세대 B클래스의 부분변경제품으로, 국내 판매용에는 유로6를 만족하는 2.2ℓ 신형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 이 엔진은 벤츠가 제작한 클린 디젤 엔진의 최신 버전이며, 세팅에 따라 220 CDI와 200 CDI로 나눈다. 국내에 출시하는 B클래스는 B220 CDI로 알려졌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를 조합한다.
새 차의 변화 핵심은 다양한 편의・안전품목이다. 최근 BMW가 경쟁차이자 브랜드 최초의 전륜구동 액티브 투어러를 내놓으며 다기능성을 강조한 것에 대응하는 모양새다. 신형 B클래스에는 키레스고 스마트 키를 비롯해 풀 LED 헤드 램프, 파노라마 선루프,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 사각지대 어시스트를 갖춘다. 패밀리카 역할을 부여하기 위해 어린이용 보조시트(2~12세)도 기본 장착한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4,290만 원이다.
한편, B클래스는 올해 총 25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 95대와 비교해 72.2%나 줄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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