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성의 패션칼럼] 패션위크에서 만난 수트를 입은 신사들

[구혜진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아우터를 벗고 수트를 입는 남성들이 많아졌다. ‘젠틀함과 세련됨의 상징’ 수트를 각양각색 모습으로 연출한 서울 패션위크 속 신사들을 만나보자.


다소 지루해 보일 수 있는 네이비컬러의 수트지만 베레모를 매치해 줌으로써 귀여운 수트룩을 연출했다.

체격이 있는 몸이지만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시선을 분산해줌으로써 더욱 슬림 해 보이고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넥타이를 바지 안으로 넣어 줌으로써 자신만의 독특한 포인트를 줬다. 또 재킷의 단추를 잠그지 않고 오픈하여 다리가 길어보인다.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수트지만 정갈하게 넘긴 포마드 헤어로 카리스마 넘치는 수트룩을 완성했다.

화이트 컬러의 팬츠와 셔츠, 행커치프와 페도라까지 화이트 컬러로 통일해 전체적으로 화사하고 시원한 느낌을 연출했다.

스트라이프 수트와 유니크한 스카프로 포인트를 준 마초 느낌의 수트.


셔츠 대신 터틀넥을 매치, 구두대신 스니커즈를 연출해 캐주얼에 가까운 수트룩을 완성했다.

페도라와 올블랙 수트, 여기에 베스트까지 차려 입은 수트 정석의 좋은 예. 블랙의 선글라스와 수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글 : 백기성 칼럼니스트
사진출처 : 스트릿 패션 웹진 루코(LOO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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