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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김수현-박지은 작가의 재회…제2의 ‘별그대’ 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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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박슬기 기자/ 사진 김치윤 기자] '별그대' 김수현과 박지은 작가가 또 다시 재회했다. 거기에 ‘드라마 흥행보증수표’ 공효진, ‘배테랑 배우’ 차태현, ‘연예계 대세’ 아이유가 가세했고, 서수민 CP와 표민수 PD가 함께 했다. 방송계 ‘어벤져스’ 사단이 모인만큼 ‘프로듀사’는 KBS 금토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열수 있을까.

5월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는 KBS2 새 금토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등이 참석했다.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
의 순도 100% 리얼 드라마로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예능드라마다.

‘프로듀사’는 예능국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드라마인만큼, KBS에서도 특별히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중민 예능국장은 “‘프로듀사’는 예능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드라마인만큼 어려움이 많지만, 전 과정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제작진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
특히 상당 부분들이 신선하기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이 많이 부각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처럼 새롭게 시도되는 ‘예능드라마’에 대해 차태현은 “드라마가 진짜 리얼로 하다보니까, 실명 거론을 해서 쑥스럽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한데 재미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많은 분들이 어떻게 보실까 궁금하기도 하다. 이번주 방송을 통해 보시면 기존의 드라마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별그대’ 이후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김수현은 부담감이 컸을 터. 그는 “부담감을 안 느끼려고 하고 있다”며 “물론 잘되면 좋겠지만, 제가 지금 맡고 있는 신입사원 백승찬 역을 공감되게 소화하려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시청률이나 흥행, 인기도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을까”한다고 말했다.

극중 ‘뮤직뱅크’ PD 탁예진 역을 맡은 공효진은 캐릭터가 실제 서수민 CP같다는 이야기가 무성할만큼, 리얼하게 역을 소화해내고 있다. 공효진은 “서수민 CP님이 예전에는 많이 모났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으시고 둥글둥글 하시다. 오히려 박지은 작가님을 따라서 하고 있다”며 “특별히 요청해주신 건 없지만, 박지은 작가님 특유의 개그코드와 말투를 보며 따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유는 “실제 본인과 극중 신디가 너무 비슷한 것 같다”며 “매니저가 한 번씩 대사를 맞추다가 소름 돋을 때가 많다더라”고 말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특히 10년차 아이돌을 잘 소화하기 위해 “포미닛 현아와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을 참고하면서 많이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특히 이날 공효진은 “애드리브가 필요 없을 정도로 정말 웃기다. 저희 드라마를 기대하셔도 좋은 건은 모든 연예인과 상황들에 대한 실제 인물들이 거론된다”며 “모르고 있던 예능국의 뒷담화들이 거침없이 나오기 때문에 새로울 것 같다. 그것에 대한 실망감이 없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공효진의 말처럼 제작발표회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들의 자신감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리얼한 연기, 뚜렷한 캐릭터. 재밌는 대사들은 행사장에 있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처럼 리얼 예능국과 배우들의 리얼 연기로 뭉쳐진 ‘프로듀사’는 벌써 25억이라는 금액으로 중국에 수출됐다. 드라마가 개봉이 되기도 전에 이처럼 큰 금액으로 팔린 것은 처음. 특히 김수현과 박지은 작가의 재회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프로듀사’가 과연 제2의 ‘별에서 온 그대’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지은 작가와 서수민 PD, 표민수 감독이 합작한 ‘프로듀사’는 이달 15일 오후 9시15분에 첫 방송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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