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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야구와 축구 등 스포츠 스킨십 적극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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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가 프로야구와 축구 등 본격적인 스포츠시즌을 맞아 이른바 스포츠 마케팅에 한창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연령의 관심을 유도, 시장점유율을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27일 쉐보레에 따르면 프로야구 후원은 올해로 5년째다. 관람객 중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을 위해 경기장과 인근 지하철 및 버스 정류장을 오가는 리무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자가용 이용자에게는 타이어 공기압 및 엔진오일 점검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왕복 2시간 이상 거리의 야구 원정경기를 관람하는 소비자 대상의 '베이스볼 드라이브' 프로그램은 직접적인 시승 기회로 인기를 모으는 중이다.






 이 밖에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쉐보레 광고 카피를 작성, 응모하면 우수작을 선정해 인천 문학경기장, 부산 사직경기장에 일정 기간 게재한다. 또 ‘베이스볼 갤러리’를 마련, 쉐보레와 함께한 프로야구의 경험과 추억을 사진 혹은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 곳곳에 숨어 있는 베이스볼 배지를 찾은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야구 유니폼, 모자 등 경품도 선물한다. 
  
 완성차업계의 야구 마케팅은 쉐보레만 하는 건 아니다. 기아 타이거즈를 소유한 기아자동차는 올시즌 홈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 '기아 홈런존'을 마련, 전시 및 추첨을 통해 관람객에게 시즌권을 준다. 현대자동차도 지난 2013년부터 사회인 야구대회 '더 브릴리언트 베이스볼 클래식(BBC)'을 개최해 오고 있다. 
  




 축구에 대한 구애도 활발하다. 쉐보레가 글로벌 축구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손잡은 걸 계기로 국내에선 해당 팀 출신의 박지성 선수와 인연을 맺은 것. 특히 박지성 선수는 최근 막을 내린 2015 서울모터쇼에 팬사인회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위해 쉐보레 전시장을 찾아 따뜻함을 전달하기도 했다.  
  
 자동차와 직접 연관된 스포츠로는 모터스포츠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07년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자체 레이싱팀을 창단, 모터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 이를 통해 기술발전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렸다. 게다가 쉐보레 레이싱팀은 지난해까지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에서 시즌 5연승으로 종합우승을 이끌어내며 팀통산 종합 6회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 12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또한 우승으로 마쳐 저력을 입증했다. 
  




 쉐보레의 적극적인 스포츠 스킨십은 무엇보다 젊은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미래 주력 소비층의 관심사에 맞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수록 향후 점유율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회사 관계자는 "한정된 시장에서 판매대수를 늘리려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비층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국내에서 야구와 축구 등은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의 관심도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쉐보레는 향후 야구, 축구, 모터스포츠 외에 다른 스포츠에도 관심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스포츠 마케팅을 연령별로 세분화, 접근도를 높일 계획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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